LA동부장로교회
LA동부장로교회 창립 50주년 감사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미주 한인교회인 LA동부장로교회(담임 김정오 목사)가 창립 50주년 감사예배를 24일(현지 시간) 오전 11시에 드렸다.

'이런 교회'(갈라디아서 1:6-10)란 제목으로 설교한 김정오 목사는 "동부장로교회는 50년 전에 1배드 아파트에서 목회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오게 되었다. 하나님이 인정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교회.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설명하려 한다"며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교회는 무엇보다 진리가 굳건히 서 있어야 한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쓴 편지에서,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이니라'고 했다. 저희는 500년 전에 종교개혁때 개혁주의 신앙을 기초로 하고 있는데, 이 기본 신앙은 오직 성경이다"고 했다.

김 목사는 "오직 성경만이 절대 권위가 되고, 성경만이 우리 믿음 생활에 기초가 된다.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만 되는 것"이라면서 "사람의 행위나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를 믿는 그 믿음으로 우리가 용서를 받고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우리의 신앙 기반이고 고백이다. 우리의 중보자는 어떤 인간이 될수 없는 것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님이 오직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신앙해야 한다"고 했다.

김정오 목사
김정오 목사 ©미주 기독일보
그는 "요즘에는 기독교 복음이 많이 변질되어서 다른 종교를 통해서도 복음을 받을 수 있다는 자들도 있다. 이것은 다원주의, 포용주의 구원이라고 한다"면서 "사도는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는다고 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선물이라는 것이 개혁주의 신앙이다. 전임되시는 이용규 목사님께서 진리 위해 교회를 세우기에 수고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앞으로의 50년 동안 변질되지 않는 복음과 진리 위해 서 있게 되면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영광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정오 목사는 "동부장로교회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교회가 되려면 우리가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 결심을 하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면서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양육해야 한다. 교회를 나온다고 해서 다 예수의 제자라고 할수 없다. 이제는 하나님의 기쁨을 추구하는 삶을 살때 하나님의 뜻이 나의 뜻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또 김 목사는 "우리 교회는 다음 세대에 관심이 많다. 훌륭한 리더를 키우고자 하는 것이 우리가 기도하는 제목이다"라면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해서 영혼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세계 선교에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다. 복음이 끊임없이 선포될 때 하나님이 인정하실 것이다"라고 했다.

LA동부장로교회는 이날 감사 찬양제와 감사 축제를 각각 열고 창립 50주년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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