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1인 시위
하숙란 대표(바른문화연대, 오른쪽)가 31일 아침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6문 앞에서 약 1시간가량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서울차반연 제공

하숙란 대표(바른문화연대)가 31일 아침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6문 앞에서 약 1시간가량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최근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고 있는 이 시위에 하 대표도 동참했다.

시위에 동참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하 대표는 “차별금지법은 마땅히 우리 국민이 반대해야 하고 제정해서는 안 될 악법이지만, 국회에서 이 법에 관한 조항들을 잘 모르고 제정하려 하고 있다. 이를 지금까지 여러 민간단체 및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시위 등을 통해 제정되지 않고 있다. 예의범절이 있고 도덕이 있는 우리나라가 이 법만큼은 절대 넘어가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게 되어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모임을 하게 되었고 이 시위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했다.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이유에 대해 하 대표는 “차별금지법은 차별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있지만 이에 대해 모순이 있다고 생각한다. 차별금지법은 차별하겠다는 것으로 보이며 많은 국민을 오히려 역차별로 이끌 수 있다고 본다. 이 시대의 어른으로서 다음세대와 아이들에게 좋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이 법은 반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 악법을 막아주시길 소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1인 시위를 대통령실을 비롯해 법과 관련된 여러 기관 앞에서 하면서, 수많은 사람이 지나가면서 외면하고 나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듯이 지나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게 느꼈다. 나라가 잘못되면 우리 모두가 잘못된다. 그런데도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는 모습들을 아무 말도 없이 지켜봐야 하는 것이 아프지만, 이 시위가 길원평 교수님을 비롯한 민간단체들의 노고로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끝으로 하 대표는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는 시위를 하는 우리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알아야 하고 동참하여 차별금지법을 막는 것이 우리의 도리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다음세대들에게 좋은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어른들의 소망”이라며 “차별금지법은 모르면 찬성하고 알면 반대하는 법이다. 차별금지법은 역차별을 조장하는 법이다. 이 법의 실체와 진실이 많은 국민에게 알려져서 무너져가는 나라,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살려야겠다는 사명감으로 분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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