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목사
할렐루야교회 김승욱 담임 목사. ©기독일보 DB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담임)가 지난 30일 주일예배서 ‘터닝포인트’(마태복음 9:22, 호세아 6:1-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터닝포인트’는 전환점이라는 뜻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인생의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볼 수 있다. 이번 교회 수련회에 참석한 청소년, 청년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마음속에 큰 임팩트로 나타나셔서 터닝포인트를 주시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구약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에 위기가 다가왔을 때 하나님께서 영적 위기라는 것을 알고 역사하셨다. 특히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을 때 하나님께서 더 강력하게 역사하셨다”고 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나라를 보면 이와 마찬가지로 영적으로 위기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 인구 절벽이 심해지며 한국교회에 다음세대가 사라지고 있는 이때 하나님께서 더 강력하게 은혜를 부어주시고 이끌어 주실 줄로 믿는다”며 “오늘 본문인 마태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혈루병에 걸린 여인을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12년 동안 혈루벙으로 고생하고 있는 여인은 병에 걸린 것만으로도 부정하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여인의 병을 고쳐주셨다. 그 여인은 예수님의 옷깃만 붙잡아도 병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으며 그 믿음으로 병이 고쳐졌다. 주님은 여인에게 ‘너의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김 목사는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이 믿는 자에게 주시는 터닝포인트의 은혜를 봐야 한다. 이 여인의 경우에는 이것이 터닝포인트였다. 저는 오늘 말씀을 통해 여러분이 ‘예수를 믿는게 과연 무엇인가? 예수를 믿고 내가 주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이 우리가 주 안에서 터닝포인트를 찾게 되었다는 것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죄를 버리지 못하고 살고 있었다면 하나님을 만나 터닝포인트를 찾고 죄를 버리고 순종하는 길로 전환되어 나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고 했다.

이어 “우리에게 터닝포인트를 주시는 하나님은 아무 반응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를 주시지 않는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반응해야 하나님께서 터닝포인트를 주시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하기 위해 필요한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 본문인 호세아서를 보면 ‘하나님께로 돌아가자’라고 되어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무반응하면 안된다. 하나님께 반드시 돌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물질에 사로잡혀서는 안되며 이를 하나님과 같이 섬길 수 없다”고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따르지 않으면 관계가 깨지고 망해버릴 수 있다. 하나님을 전심으로 따라야 하나님의 보호와 은혜를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터닝포인트의 은혜와 능력을 주시려고 하신다.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따르고 믿음을 통해 터닝포인트를 경험할 수 있다. 지금이 돌아오는 때이며, 늦지 않았다.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을 받기위해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하나는 하나님을 힘써 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힘써 알아가려면 먼저는 죄를 버려야 한다. 그러고 나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을 간구하며 하나님을 기쁘게 해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논리적인 지식으로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 삶을 통해 알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삶은 열매 맺는 삶이 되어야 한다. 선한 열매를 맺으면 선한 사람이 되고 예수님의 열매를 맺으면 예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열매를 맺는 삶으로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의 기쁨과 사랑을 실천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터닝포인트로 일어나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죄를 버리고 하나님을 알아갈 때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시고 새로운 삶을 주시는 터닝포인트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생의 거룩한 전환점을 간구하며 절망이 소망으로 바뀌고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고 우리의 눈물이 하나님이 주시는 희열로 바뀔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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