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수 목사
도서 <오늘도 기도로 숨을 쉽니다> 저자 박관수 목사. ©두란노 유튜브 영상 캡쳐

목회 현장에서 기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박관수 목사(거제 구영교회 담임)는 저서 <오들도 기도로 숨을 쉽니다>에서 그리스도인이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하는 12가지 이유를 통해 기도의 열정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그는 성경, 기독교 고전, 동서고금의 많은 이야기들과 개인적인 체험을 엮어 기도가 하나님과 영원을 찾아가면서 진정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확신을 말해주고 있다.

박 목사는 기도는 명령, 은총, 본성, 생명, 행복, 형통, 도움, 교제, 성화, 승리, 사랑, 부흥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이 중에서 ‘기도는 생명이다’가 눈길을 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사람은 살려면 반드시 숨을 쉬어야 한다. 사람은 숨을 정상적으로 쉬지 않고는 생존할 수 없다. 식사는 하루 세 번, 수면은 하루에 6~8시간이지만, 호흡은 24시간 내내 끊임없이 해야 한다. 호흡의 목적은 분명하다. 혈액에 산소를 공급해 중요한 장기들을 지원하는 것이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에게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가?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기도가 영혼의 호흡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을 것이다. 숨 쉬기가 몸을 살리는 산소를 흡입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작용이듯, 기도 역시 영혼에 그러하다”고 했다.

그는 “또한 기도는 내 영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죄악을 회개를 통해 내뱉는 과정이다. 매일 그렇게 죄를 회개하는 고백을 하며 하나님의 생명을 내 것으로 만드는 기도를 할 때에 그 사람은 건강한 일생을 살아갈 수 있다.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전사로서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보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그 원인은 첫째로는 생명의 호흡인 기도를 하지 않기 때문이며, 두 번째는 영혼의 양식인 말씀의 밥을 꾸준히 섭취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도 생활과 말씀 생활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이 정상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했다.

오늘도 기도로 숨을 쉽니다
도서 「오늘도 기도로 숨을 쉽니다」

박 목사는 “살아 숨 쉬는 인간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는 분명하다. 그러므로 생명의 원천인 하나님을 예배하고 날마다 그분과 기도로 생명의 교류를 나누는 것이 인간의 살 길이다. 기도를 통해서 사람은 하나님의 생명을 날마다 내 안에 받아 누린다. 기도는 영적으로 살아 있기 위한 생명의 길이다. 기도와 생명의 맥락에서 생각해 볼 때, 기도는 물과 같다. 성경은 하나님을 가리켜 ‘생수의 근원’이라 지칭한다. 하나님을 떠나는 것은 인간이 사망에 이르는 길이다. 인간은 생수의 원천이신 하나님으로부터 솟아 나오는 생명의 물을 마셔야만 생존하 수 있는 존재”라고 했다.

그러면서 “신앙생활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떤가에 따라서 그 성도의 삶의 모습은 천양지차로 차이가 난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생수의 근원이시듯 생명 그 자체이시다. 그분을 모시고 살면 생명이 그 사람 속에 자리 잡은 것이다. 그래서 어둠을 걷어내고 빛을 가져오며, 절망을 몰아내고 희망을 선사하며, 두려음을 쫓아내고 평안을 누리게 된다. 그러한 생명 넘치는 삶의 비밀은 기도에 있다. 주님 안의 생명을 내 인생에 연결 짓는 파이프와 같은 것이 기도이다”고 했다.

박 목사는 이어 “기도 생활은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주일예배 참석과 교회 봉사, 헌금 생활 등 기본적인 의례 실행만으로 신앙이 유지된다고 자위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산소 호흡기를 대고 있는 중환자와 비슷하다. 예배당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교회에서 한두 가지 봉사를 하는 것만으로는 영혼의 생명을 오래 지탱할 힘이 없다. 겉으로 볼 때 그리스도인의 신분만 겨우겨우 유지할 수 있을 뿐”이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내가 직접 기도의 무릎을 꿇지 않고서는 나 스스로 숨을 안 쉬는 것과 같다. 내가 직접 하나님을 만나 그분과 인격적 교제를 나누지 않으면 나 혼자서는 호흡하지 않는 중환자와 다를 바 없다. 기도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인생의 필수 사항이다. 영적 생명을 유지하는 데에 영혼의 숨쉬기인 기도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그러므로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기도하는 삶은 영적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핵심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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