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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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 ‘돌아오는 목사들’편이 27일 방송된다.

이 방송에 따르면, 희성 씨(가명)는 30년 동안 한 목사와 신뢰관계를 쌓아왔다. 이후 희성 씨는 목사로부터 성피해를 당하고 용기를 내 시민단체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담임목사는 교회를 떠났지만 그는 다른 교인들을 상대로 희성 씨를 두고 ‘악령에 사로잡혀 있다’ 등의 이야기를 말하며 2차 가해를 했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대체적으로 성범죄로 재판을 받고 있거나 처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목사들이 원래 교회로 돌아와 목회를 이어가거나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는 등 목회 활동을 이어가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한다.

이 방송은 그 이유로 상위 기관인 총회나 노회가 징계 절차에 미온적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성범죄 목회자들을 오히려 옹호하는 동료 목회자들도 있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명백한 2차 가해를 입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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