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인권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24일 '북한인권 조사기록의 의미 및 북한인권 인식 제고를 위한 민관국제사회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석기·태영호 국민의힘 의원과 공동 주최한 행사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개회사를, 김 의원과 태 의원이 환영사를 할 계획이다.

홍성필 통일과나눔 이사가 좌장을 맡고 최용석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장, 김수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심경보 법무부 북한인권기록소장, 정대진 한라대학교 교수, 김범수 세이브NK 대표, 이한별 북한인권증진센터 소장 등이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이후의 과제와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통일부는 "이번 토론회가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북한인권에 대한 국내외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북한인권 실상을 정확히 알리고 북한인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말 북한의 인권 상황을 조사한 정부 차원의 실태보고서인 '북한인권보고서'를 처음으로 공개 발간했다. 2017년 이후 탈북한 북한이탈주민 508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공권력에 의한 살인이나 공개 처형 등 심각한 북한의 인권유린 상황과 열악한 북한 주민 인권 실태가 고스란히 담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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