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
조현삼 목사. ©서울광염교회 영상 캡처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말이 일을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조 목사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 수 없다. 사람은 하나님이 열어서 보여주신 만큼만 알 수 있다”며 “열어서 보여주시는 것을 계시라고 한다.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해 주신 만큼만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열어서 보여주셨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등을 성경을 통해 열어서 보여주셨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시는가”라며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처럼 여전히 말로 일하신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 안에 하나님의 뜻이 들어 있다. 하나님이 보낸 일이 들어 있다”며 “그 말이 마침내 하나님이 보낸 일을 한다. 말씀이 힘이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하나님은 말로 천지를 창조했다. 말은 하나님의 보낸 일을 했다. 말이 일을 한다”고 했다.

또한 “말하시는 하나님이 말하는 사람을 만드셨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도 일을 한다”며 “우리 입에서 나오는 말에 우리의 뜻이 들어 있다. 우리의 의지가 들어 있다. 우리 입으로 나온 말에 우리의 소원이 들어 있다. 우리의 입에서 나온 말에 우리가 보낸 일이 들어 있다. 우리의 입에서 나온 말이 우리의 뜻을 이루고 우리의 일을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말이 일한다는 것이 익숙하지 않다. 말이 일을 한다고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일하시는 것을 보면, 말이 한다. 말이 일을 한다. 이것은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사실”이라며 “제가 쓴 책 가운데 「말의 힘」이 있다. 성경을 통해 말의 힘을 깨닫고 쓴 책이다. 말이 일을 한다, 이것이 제게는 자연스럽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다. 하나님이 말을 이렇게 만드셨다”고 했다.

이어 “내 입에 나온 말이 일을 한다! 익숙하지 않고 심지어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이니 받아들이기를 바란다”며 “베드로가 자기 방식대로 고기를 잡았으나 잡은 것이 없을 때,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린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보여주신 대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무엇을 원하는가. 무엇을 하기 원하는가. 일이 어떻게 되기를 원하는가. 이것을 말에 담기를 바란다”며 “말에 뜻을 실어 보내고 말에 일을 실어 보내기 바란다. 말이 일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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