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을 위한 조찬 기도회
기도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천성시화운동본부
서천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정진모 목사)가 3일 아침 서천문예의전당에서 제15회 서천군을 위한 조찬 기도회를 개최했다. 서천 지역 목회자와 군수, 군의원, 경찰서장, 군의원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진모 목사(서천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는 개회사에서 “제15회 서천군 조찬기도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며 “한국 최초의 성경전래지인 우리 서천군의 교회와 지도자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복된 도시를 만드는 데 기도하며 힘을 모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영규 목사(서천군기독교연합회 부회장)가 대표기도를 인도했다. 안 목사는 “기관장들을 모시고 조찬기도회를 드리게 하심을 감사를 드린다. 살기 좋은 서천, 더 복을 받는 서천이 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신경섭 권사(새서천 CBMC 회장)의 성경봉독, 파워찬양단(단장 황공주 권사)의 특송, 나삼주 장로(재무국장, 전 충남CBMC 회장)의 강사 소개에 이어 이혜훈 박사(3선 국회의원)가 “사람을 기쁘게? 하나님을 기쁘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박사는 “1948년 제헌국회 때 기도로 시작됐다”며 “3.1운동 때는 33인 중 16명의 기독교인이 독립선언문에 참여했다. 이어 48명 중 24명이 기독교인이었다. 그리고 전국으로 만세운동이 퍼져갔던 17개 거점이 교회였다. 의주와 평양은 목사님들이 주도했다. 한국교회가 독립운동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하 7장 14절 말씀처럼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이 땅을 고쳐주실 것”이라며 “소돔과 고모라가 열 명의 의인이 없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 우리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되면 이 나라를 지켜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치인들에게 “저는 4대 째 믿는 집안에서 자랐다. 그런데 막상 국회에 들어가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기 어려웠다”며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해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사람을 기쁘시게 하는 정치인과 공직자가 아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정치인과 공직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기도는 연기옥 목사(양문교회)가 “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조진연 장로(문장교회)가 “북한의 비핵화와 자유민주평화통일을 위하여”, 송기홍 목사(도삼교회)가 “서천군과 군민을 위하여”, 황형식 목사(전 서천경찰서 경목회장)이 “서천군 치안 확립을 위하여”, 오선택 장로(참빛교회)가 “서천교육 발전을 위하여”, 이우길 장로(기산교회)가 “서천군 성시화를 위하여”, 이병무 목사(한국최초 성경전래기념관장)가 “성경전래지 기념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한철희 목사(서천바른인권위원장)가 “동성혼 합법화 반대를 위하여” 각각 인도했다.

박종렬 교육국장(전 서천읍장)의 내빈소개에 이어 김기웅 서천군수, 김경제 군의회의장, 구슬환 서천경찰서장이 축사를 전했다.

의정 활동으로 참석하지 못한 장동혁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국회의원이라는 소임을 다하기 위해 굳건한 믿음과 지혜를 구하겠다”며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는데 그 말씀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기웅 군수는 “우리 서천 군민의 안정과 경제 발전을 위하여 기도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잘 사는 서천을 만드는 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제 군의회의장은 “귀한 말씀을 잘 들었다. 그 말씀을 잊지 않고 행하겠다”며 “어려운 곳에 빛이 되어 주시고 사랑과 행복을 나누어 주신 성시화운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한 구슬환 서천경찰서장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서천군의 안녕과 발전을 위한 기도회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름으로 표창패를 전달했다.

김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서천군성시화운동본부는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운동, 소외 이웃돕기, 중독예방 캠페인, 성경전래 기념사업, 건강한 서천과 대한민국을 위한 입법운동, 저출산 극복 캠페인, 조찬기도회 등을 통해 성시화운동 사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0.78명으로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서천군도 교회가 출산돌봄의 센터 역할을 감당하여 인구 절벽시대를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도회는 애국가 제창에 이어 사무국장 최효장 목사의 광고와 장 길 목사(장포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서천성시화운동본부는 이웃돕기 및 지역아동센터 돕기 사랑나눔 콘서트, 사랑의 쌀나누기 행사, 이웃사랑나눔 일일찻집, 4대 중독 예방 캠페이느 다문화 및 새터민 돕기, 초중고 40개 학교 장학금 전달, 서천군을 위한 조찬기도회, 한국 최초 성경전래 기념사업, 지방선거 당선자 축하예배, 종천복지마을 예배 인도, 파워찬양단 순회공연(군부대, 교회, 양로원, 요양원) 등 활발한 사역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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