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정체성
도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말하다」

사람은 정체성에 관한 다양한 메시지를 듣는다. 현재의 기분, 다른 사람의 평가, 고통스러운 경험 등이 어떤 사람인지 끊임없이 말을 걸어온다. 만약 그것들이 사람의 정체성을 결정하도록 주도권을 내어준다면 사람의 미래는 실패와 낙담으로 이어질 것이 뻔하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그리스도인의 참된 정체성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알렉스 켄드릭 목사 & 스티븐 켄드릭 목사 형제(저자)는 ‘우리를 절대적으로 이해하며 태초부터 사람을 향한 계획을 세우고 계신 하나님에게서 정체성을 발견해야 한다’고 말한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워룸〉, 〈믿음의 승부〉 등의 영화를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있는 켄드릭 형제의 성경적 메시지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본연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 뜻대로 살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큰 도전을 줄 것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 3:17). 그리스도께서 공생애에 입문하시기 전에 이렇게 공식 인정을 받으신 의미를 생각해 보자. 하나님은 ‘가서 세상에 복음을 전하라’거나 ‘옳은 일을 하라’ 혹은 ‘내 법을 지키라’ 혹은 ‘죽음과 마주할 때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다시 살릴 것이다’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곧장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분의 아들의 신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하셨다. 천국의 중요한 우선순위가 바로 이 정체성이었다는 말이다”고 했다.

이어 “결론을 말한다면 정체성의 뿌리를 변덕스러운 사람들의 판단에 두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가는 결국 실패와 낙담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다. 쉽게 변하는 감정이나 변덕스러운 욕심, 페이스북의 ‘좋아요’와 리뷰, 남들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규정하시도록 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해결할 문제를 안고 있으므로 기꺼이 배우고 자라가며 겸허하게 사랑으로 행해야 한다. 그러나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우리의 본질을 정확히 아시는 분의 말씀을 기준으로 우리의 진정한 정체성을 확인하는 일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인생을 바꾸어 주는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다.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을 받기 위해 버둥거리며, 용납을 받고 스스로 과거를 세탁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생길 수 있도록 애를 쓰는 세속적이고 인간적이고 조건적인 방법들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은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로 사랑을 받고 있다는 확신이 없이 방황하고 있다면 하나님의 사랑의 방법보다 ‘이 세상 풍조’의 목소리가 우리 마음에서 더 크게 울리기 때문이다. 당신이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당신이 사랑받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다. 그것은 지금도 당신에게 부어 주시는 그분의 사랑을 당신이 믿음으로 믿지 않고 그분에게서 받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당신은 누구인가?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다. 매일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사랑하는 것이다. 가는 곳마다 그 상황을 외면하지 말고 ‘주님, 주님의 사랑을 받는 제가 여기 있습니다. 어디로 가든지 주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 주셔서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흘려보내도록 해주소서’라고 구해야 한다. 이제 오늘 하고 있던 일을 잠시 두고 일어나 사랑으로 행하는 기쁨을 경험해 보라. 우리는 이런 존재다. 이 이상 더 멋진 삶은 없다!”고 했다.

한편, 알렉스 켄드릭, 스티븐 켄드릭 형제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조지아 주 알바니에 있는 셔우드 침례교회(Sherwood Baptist Church) 목회자로 섬기고 있다. 특히 이들은 교회의 미디어 사역을 맡으면서 2003년에 셔우드 픽처스(Sherwood Pictures)를 만들고 직접 영화를 제작하면서 놀라운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진 영화 <워룸>을 비롯해서 <크리스채너티 투데이>가 선정한 2008년 최고의 기독교영화 <파이어프루프> 그리고 <플라이휠> 과 <용기와 구원>, <믿음의 승부> 등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미디어 사역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들의 영화는 주로 부부관계의 회복, 아버지 역할에 대한 도전 등 가정에 관한 주제들을 다룬다. 저서로는 <부부, 사랑을 배우다>, <하나님의 부모수업>, <단단한 기도공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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