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침례교회
진해침례교회 전경. ©진해침례교회 제공

진해침례교회는 1953년 1월 5일 창립 이후 60여 년이라는 세월을 평신도가 중심이 되는 교회, 건강한 가정을 가꾸는 교회,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 미래를 심어가는 교회의 꿈을 가지고 나아왔다. 복음화율이 높지 않은 경상남도권에서 특히 침례교는 열악한 상황에서 시작되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60여 년 동안 복음 전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왔다고 한다.

또한, 이 교회는 제자도 훈련, 전도 사역, 기도 사역,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역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음세대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담임인 강대열 목사는 경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도 맡고 있다. 강 목사에게서 교회의 비전, 제자도 훈련, 교회 내에서 진행되는 사역 등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진해침례교회의 비전

진해침례교회는 ‘평신도가 중심이 되는 교회’, ‘건강한 가정을 가꾸는 교회’, ‘이웃과 함께 하는 교회’, ‘미래를 심어가는 교회’라는 4가지 비전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강대열 목사는 “우리 교회는 모든 사람을 복음으로 그리스도께 인도하여 교회에 소속되게 하고, 하나님 말씀을 통해 성숙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도록 양육해서 교회에서 봉사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한 온 성도들이 사회의 중심에 서는 교회가 되는 것이 소망이다. 각 분야에서 리더 역할을 해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먼저는 건강한 가정을 세우고 그 다음에 미래를 세우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웃과 불신자들을 향해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서 복음을 전하는 선한 사마리아인 같은 교회가 되는 것이 비전”이라고 했다.

강대열 목사
진해침례교회 강대열 담임목사. ©최승연 기자

다양한 제자도 훈련

이 교회에는 제자훈련, 사역자 훈련, 목자 훈련 그리고 교육 목자 훈련 프로그램이 있다. 강 목사는 “우리 교회의 제자도 훈련은 양육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론 교육과 실천 교육을 위주로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제자훈련은 1년 동안 진행되며 그 다음에는 사회 훈련 1년을 진행하게 된다. 훈련 기간 동안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제자로서 인격을 갖추도록 훈련한다. 세대별로 장년부, 청년부로 나누어져 있다. 현재까지 제자훈련을 마친 성도는 약 500명 정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자훈련 덕분에 우리 교회에 이단이 들어와도 영향력을 끼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도 아름답고 건강한 교회라고 평가받고 있다. 저는 건강한 말씀 안에서 교회가 아름다워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활동 펼쳐

이 교회는 ‘사랑의 봉사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독거노인, 저소득세대를 돕고 있다. 강 목사는 “선교는 교회를 중심으로, 성도를 중심으로 하는 거라면 ‘사랑의 봉사대’는 불신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독거노인들에게 반찬봉사, 이·미용 봉사, 목욕지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소득세대에게는 지원사업, 집안 청소봉사, 집수리 봉사 등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어떤 물질보다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복음을 직접적으로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태복음 5장 16절 말씀처럼 빛이 사람을 비추게 하고 그들이 착한 행실을 보며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유아부부터 청년부까지 다양한 다음세대 교육

진해침례교회의 다음세대 교육에 대해 강 목사는 “우리 교회는 ‘드림키즈’라는 영유아 및 어린이들로 이뤄진 공동체부터 청년부 공동체까지 연령별로 다음세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드림키즈는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재미있게 접하고, 예수님의 생애를 배움으로서 이 땅에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는 꿈을 품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꿈을 꾸며, 예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는 예수님의 제자로 자라나도록 돕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고등부는 14~19세의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회복하며 참된 예배자로 준비되는 예배 공동체이자, 예수님을 닮아가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사명을 깨닫고, 세상으로 파송되어 승리하는 믿음의 공동체이다. 청년부 공동체는 결혼 전 미혼의 청년들이 매주 공동체예배와 소그룹을 통하여 청년의 때에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사명을 깨닫고 자신의 삶을 주께 헌신하는 역동적인 청년공동체가 되길 애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회를 하면서 다음세대 교육 현장에 가기 힘들지만, 각 공동체의 교역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잘해주고 있기에 감사할 따름이다. 수련회,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젊은 청년들을 미래의 리더들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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