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식 사진
월드비전은 제11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봉사자 최병길씨(68)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최병길씨, 조명환 회장.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제11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봉사자 최병길씨(68)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눔국민대상’은 나눔을 실천해 사회적 귀감이 된 개인∙단체를 포상함으로써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고, 실천 사례 공유를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월드비전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본부에서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최병길 봉사자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17년 1개월 동안 매주 1회 월드비전을 방문해 서신과 관련된 사무 봉사에 지속적으로 헌신해오고 있다. 월드비전 후원자와 등록아동 서신에 ▲바코드 스티커 부착, ▲우편봉투 제작, ▲우편물 분류 등 후원자의 후원경험 증대와 아동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서신 교류에 필수적인 작업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최병길 봉사자는 1992년부터 30년 2개월 동안 월드비전의 후원자로서 전 세계 아동들을 위해 변함없는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최병길 봉사자는 “암이라는 병과 싸우며 시작한 봉사가 이제는 생활의 일부가 되었고, 나누고 살았더니 거짓말처럼 병세도 호전되었다"며 " 스스로가 아이들을 위해 작지만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고, 열심히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나누며 살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최병길 봉사자는 월드비전의 30년간 후원자로 또 17년간 봉사자로서 삶의 이어오고 계신바 연말을 맞아 대중들에게 후원과 봉사는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은 최병길 봉사자님과 함께 전 세계 모든 아동들의 풍성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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