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

최근 등장한 학문 분야 중에 복잡계란 분야가 있습니다. 복잡계의 이론 중에 나비 효과란 용어가 있습니다. 내용인즉 서울에서 나비가 날갯짓을 하면 그 여파로 뉴욕에 폭풍이 온다는 이론입니다. 복잡계의 나비 효과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적용하여 이해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한반도에서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무너지고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자유 통일이 이루어진다는 상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푸틴이 그릇된 판단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3일이나 4일이면 끝내겠다던 전쟁이 벌써 7개월이나 지났어도 상황은 오리무중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예상 외로 러시아가 오히려 불리한 국면에 빠져들어 푸틴이 궁여지책으로 국민 동원령을 내리게까지 되었습니다.

나는 푸틴의 전쟁의 미래에 복잡계의 나비 효과를 적용하여 통일한국에의 꿈을 그립니다. 이 전쟁이 앞으로도 우여곡절을 거치겠지만 결국은 푸틴이 실각하게 되고 러시아가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나게 될 것이란 꿈을 꿉니다. 러시아가 민주주의 국가가 되는 것이 한반도의 통일과 무슨 관계가 있겠는가를 내게 묻는다면 나는 답할 것입니다.

러시아의 푸틴 정권이 힘을 잃게 되고 민주국가가 되면 북한 김정은 정권의 뒷배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미중 패권 다툼에서 중국이 밀려 분열케 되면 중국 역시 북한의 김정은 정권을 뒷받침할 수 있는 힘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런 시기가 통일한국이 이루어지는 조건이 갖추어지게 됩니다.

그런 시점에서 준비된 대한민국이 통일 대업을 이루게 될 시점이 되게 됩니다. 일단 통일이 되게 되면 10여 년간의 과도기를 거쳐 통일한국이 세계에 우뚝 서는 선진 한국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되어질 것으로 믿고 그렇게 되게 하여 주시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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