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4·24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첫날 투표율이 1.71%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이틀 동안 새벽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오는 24일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는 전국 12개 지역에 마련된 79개 부재자투표소에서 미리 투표할 수 있다.

이날 무소속 안철수 후보,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도 사전투표제를 이용, 미리 투표를 마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아침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 12개 지역 선거구 73만4,736명의 유권자 중 1만2,580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이같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국회의원을 뽑는 서울 노원병과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에서는 36만9,805명의 유권자 가운데 8,551명이 투표해 평균 2.31%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 가운데 서울 노원병은 16만2182명 중 3,272명이 투표해 2.02%, 부산 영도는 11만8,455명 중 2,735명이 미리 투표해 2.31%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또 충남 부여·청양은 8만9,168명 중 2,544명이 사전투표해 참가, 2.85%의 투표율을 보이는 등 국회의원 선거구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경기 가평과 경남 함양 등 기초단체장 두 곳을 뽑는 사전투표에는 8만4919명의 유권자 중 25,424명이 참여, 2.8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광역의원 4곳과 기초의원 3곳을 가리는 사전투표는 각각 1.29%, 0.49%의 투표율로 전국 평균은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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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