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총회장 배광식 목사
예장 합동 총회장 배광식 목사 ©기독일보 DB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배광식 목사) 전국CE-기독청장년면려회전국연합회(회장 차충환 장로, 전국CE연합회) 하기대회가 1일부터 3일까지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사명-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주제로 열린다.

하기대회 첫째 날인 1일, 개회예배에선 예장 합동 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설교했다. 그는 “오늘날 교회가 세속화되고 있는데 바로 포스트모더니즘 때문이다. 이러한 시류 속로 현대교회는 편리함에 매몰돼 예배의 간소화, 하나님을 향한 열정 상실 등이 초래됐다”며 “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인들은 교회를 떠났다. 우리 교단을 비춰보면, 1000개 이상 교회, 40만 명이 이탈된 것으로 추산된다. 평양 대부흥 같은 성령 운동이 재현되지 않으면 우리 교단은 부흥할 수 없다. 때문에 CE 동지들이 우리 교단을 부흥시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 자리는 즐기러 온 게 아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기도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서 땀을 흘려 무릎 꿇는 시간”이라며 “하나님의 성령이 바람처럼 불어오길 바란다”고 했다.

배 목사는 그러나 “우리 교단 중직자들부터 하나님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렸다. 거룩한 성령이 내 안에 역사하지 않는 것이 우리 조직교단의 내홍보다 더 큰 문제”라며 “사도행전에선 예수 승천 이후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이 나온다. 그들은 하나님을 향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처럼 지금 CE 하기대회에도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열정으로 불의 혀같은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성령은 하늘로부터 온다. 인간의 조작이 개입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성령이 바람처럼 불처럼 임하는 사건은 간절한 기도 응답의 결과”라며 “우리도 지금 여기서 성령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바란다. 교회 안에서 수많은 소리가 들려도 우리의 상처를 극복하는 유일한 것은 성령의 소리”라고 했다.

또 “성령만이 우리 인생을 변화시킨다. 교회를 완전히 새롭게 변화시킨다. 이곳에서 우리 교단을 살리는 거룩한 불붙음의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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