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정상 통화를 갖고 양국 협력 방안과 우크라이나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타스 통신과 중국 관영 중앙(CC) TV 등이 보도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모든 관련국들은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위기가 올바르게 해결되도록 촉진해야 한다"며 "중국은 건설적인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마찬가지로 우리는 세계의 안정적 경제 질서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논의한 것은 지난 2월25일 이후 3개월 여만이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러 관계는 연초부터 세계 혼란과 변화에 직면해서도 양호한 발전 동력을 유지했다"며 "중국은 러시아와 양자 간 실용적 협력의 꾸준하고 장기적인 발전을 증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주권·안보 같은 핵심 이익 및 주요 관심사와 관련된 이슈들에 관해 계속 서로를 지지하며,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고 주요 국제·지역 기관 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크렘린궁도 이날 별도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의 통화 사실을 확인했다.

크렘린궁은 "러시아와 중국 두 정상은 양국 관계가 전례 없이 높은 수준에 이르렀으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또 "두 정상은 양국 간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는 양국 무역 및 경제 협력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올해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두 정상은 "서방의 비합법적인 제재로 복잡해진 국제 경제의 상황 속에서 에너지, 금융, 산업, 교통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다.

두 정상은 또 양국 간 군사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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