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해외로 나가려는 인파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일상회복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월간 국제선 여객수가 100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5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여객 수는 94만211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5배 넘게 증가했으며, 여름휴가를 맞이한 6월에는 100만명을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 500만명 이상과 비교하면 10%도 미치지 못한 수치다. 이에 정부는 항공수요 회복을 위해 오는 8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의 항공 규제를 모두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야간 시간대(20시~ 익일 5시) 비행 금지 조치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입국시 자가격리 의무를 해제해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여름철 성수기 수요에 맞춰 국제선 증편 규모도 제한 없이 공급하기로 했다. 항공업계도 이에 맞춰 증편에 서두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달 유럽과 미주 노선 등을 중심으로 주 30회 이상 증편한다. 운항 횟수는 현재 주 159회에서 주 190회 이상으로 늘어난다. 샌프란시스코, 벤쿠버, 런던,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울란바타르 등의 노선 증편을 계획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럽권을 중심으로 지난달 프랑크푸르트와 런던 노선을 증편했고, 이달 들어 파리와 로마, 바르셀로나, 이스탄불 노선 운항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물기로 개조했던 A350 1대를 여객기로 다시 복원했다. 남은 6대의 개조 화물기는 계속 화물 운송에 투입하고, 추후 여객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복원할 방침이다.

저비용항공사(LCC)는 일본과 동남아 중심으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19개 노선에서 246회 운항한다. 전달 대비 노선 수는 8개에서 약 138%, 운항 횟수는 152회에서 약 62% 늘어난 수치다. 동남아 노선이 138회로 가장 많으며, 대양주 노선 58회, 일본 노선 40회, 중국 노선이 10회 등이다. 베트남에서는 다낭과 나트랑, 호찌민, 하노이를, 필리핀에서는 보홀, 말레이시아로는 코타키나발루 노선 등이 재개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신규 취항했으며, 인천~나트랑과 칼리보(보라카이), 인천~클락 등의 운항을 재개키로 했다. 진에어는 이달 인천에서 오사카, 나리타 노선을 주 2회에서 4회로 증편한다. 또 에어부산은 인천~나리타 노선을 신규 취항한 데 이어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노선의 재개를 앞두고 있다.

에어서울은 이달부터 필리핀 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7월부터는 인천~괌 노선의 운항을 기존의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하기로 했다. 에어부산도 중국 칭다오, 대양주 사이판·괌, 일본 후쿠오카 등 운항을 시작한 4개 노선에 이어 7월 말까지 일본 오사카·삿포로, 몽골 울란바토르, 베트남 다낭·나트랑,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필리핀 세부 등 7개 노선을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29일 인천~싱가포르 여객 노선으로 국제선을 처음 취항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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