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살아계셔서 세상에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인간은 태산보다 더 무거운 죽음을 맞습니다. 그러나 부활을 믿으면 깃털보다 더 가볍게, 오는 삶을 맞이합니다. 부활 신앙을 주옵소서. 생명과 승리를 주옵소서. 예수님이 다시 사신 일을 보고, 깊은 절망에 빠졌던 제자들은 생명의 승리를 느끼었습니다. 빈 무덤은 죽은 자가 부활하였다는 증거입니다. 부활은 영원한 생명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로 가장 행복한 자가 되었습니다. 부활은 우리의 행복의 참된 근거가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를 누리게 하옵소서.

부활 신앙이 기쁨과 감동을 줍니다. 불안과 초조의 시간 속에 있던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못 박혔던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면서 부활을 확인시키셨습니다. 마음에 소용돌이치는 이 기쁨을 그 누가 막을 수 있습니까? “다 함께 찬송 부르자. 큰 영광의 왕 우리 주 이날에 다시 사셨네. 할렐루야.” 부활하신 주님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오늘 내가 세상을 떠나도 부활하신 주님의 손에 잡힌 것을 믿고 감격과 기쁨 속에서 부활을 소유합니다. 제 마음에 근심을 없애버리고 이 놀라운 감격을 주셨습니다. 제자들 가운데로 오셔서 인사말을 하셨습니다.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요19:20) 평안을 주시고 위로를 주셨습니다.

지구촌은 지금 나라마다 분쟁입니다. 가정마다 가족 사이에 분쟁의 소리가 그치지 않습니다. 개인마다 감정의 소용돌이는 찢어질 듯이 사람을 흔들고 있습니다. 어디에서 평안을 찾습니까? 진정 그리스도의 부활만 평안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부활하시어 우리와 영원히 함께 계시는 예수님의 평화가 아니고는 참된 행복이 없습니다. 부활과 영생의 소망을 가졌습니다. 이제 가슴을 폅니다. 저는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처진 어깨를 들어 올리고, 두 손을 불끈 쥐고 부활의 산 소망을 가진 사람으로 천국의 소망을 가진 사람답게 살게 하옵소서. 기쁨이 파도처럼 밀려오게 하옵소서. 계속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힘이 들어도 찬송하며 사는 승리자가 되겠습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6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와 숭의여대에서 교수, 교목실장으로 일했으며, 한국기독교대학 교목회 회장, 한국대학선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기도시집 香>,〈주를 대림하는 영성>, 〈성서다시보기>(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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