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한 목사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 상임회장 김영한 박사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어린이날(5.5) 100주년 논평을 2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이 논평에서 “한국교회는 초기부터 주일학교와 기독교학교를 설립함으로써 어린이 존엄성을 강조했다”며 “초기 기독교의 어린이 존엄성 노력에 힘입어 재래 종교인 천도교 청년회에서 활동했던 방정환 선생은 천도교 청년회 산하에 있던 소년부를 ‘천도교 소년회’로 만들고, 소년회는 창립 1주년인 1922년 5월 1일 ‘어린이의 날’을 선포했다”고 했다.

이들은 “유엔아동권리협약(UN 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 CRC)은 18세 미만 아동의 모든 권리를 담은 국제적인 약속으로 1989년 11월 20일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며 “전문 54개 조항 중 1~40조는 실제적인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내용을 담고 있다. 어린이날 선언 백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어른들은 되새기는 것이 요청된다”고 했다.

특히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폭격으로 어린이집이 파괴되고 많은 어린이들이 희생된 것은 인류에 대한 푸틴의 만행”이라며 “어린이 생존권, 보호권 침해는 문명세계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문호 도스도엡스키와 톨스토이를 배출한 러시아는 한 독재자의 오판에 의하여 전체주의 국가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예수님은 성인으로 이땅에 오시지 않고, 어린 아기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다. 그는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시고, 태아로 10달의 기간을 보내시고 소외자들처럼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다”며 “보통 사람들과 같이 어린 시절과 청소년 시절을 똑같이 겪으셨다. 예수님은 어린 시절 키와 지혜가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사랑스러움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은 어린이를 환영하셨다. 예수님은 공성애 사역시에 자기에게 만져주심을 바라고 어른이들이 데려오는 어린이들을 제자들이 꾸짖고 물리치는 것(막 10:13-14)을 보시고 노하시고 어린이를 귀히 여기라고 설교를 하셨다”고 했다.

또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을 자기에게 한 것으로 보상해주신다. ‘어린이’ 곧 ‘소자’는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대변하기도 한다”며 “어린아이들처럼 약하고 가난한 자들도 귀중하다. 서로 주께 하듯 어린이로부터 모든 사람들을 대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태아에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은 귀중하다. 모든 어른은 한때 어린이였다. 가장 작은 이를 기준 삼자. 부모는 목자요 자녀는 양이요 가정은 푸른 초장이 되어야 한다”며 “겸손과 온유와 사랑으로 본이 되시는 주님께서 제자들을 가르치신 것처럼 부모된 신자들은 그런 예수님의 교양과 훈계로 자녀들을 양육하도록 힘쓰자”고 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달란트와 사명이 다른 것을 기억하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에게 있는 재능을 찾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며 “아이들은 부모의 미소, 사고방식, 세계관, 생활방식, 습관을 배운다.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사실을 알고 우리 부모들은 이들의 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한국교회와 정부는 어린이들이 꿈을 펼쳐갈 수 있는 사회 제도 및 교육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교육현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가는데 어려움이 많은 환경이다. 국가의 이데올로기에 따라 유치원에서부터 자유분방한 성교육이 시행되어 어린이들이 건강한 성장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가정에서는 어린이들에 대한 너무 많은 기대 속에서 어린이들은 입시위주 학원 교육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동 학대는 사회가 예방하고 제도적으로 막아내야 한다. 어린이들이 가진 꿈을 펼쳐갈 수 있는 공간이 가정과 국가의 공교육 현장에서 조성되어야 하겠다”며 “어린이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을 올바르게 개발하여 자신들의 행복을 찾아가며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라갈 수 있도록 가정과 정부와 시민단체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특히 어린이를 환영하시고 축복하신 예수님을 본받아서 어린이의 인권을 존중하고 이들이 우리 사회의 미래와 하나님 나라의 역군이 되도록 양육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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