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홈페이지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치러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과의 개막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회말 1번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조 블랜튼의 초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쳤고, 타구는 커다란 아치를 그리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개막 3경기 만에 시즌 1호 홈런이자 신시내티 이적 후 첫 홈런포다.
추신수는 3대 3으로 맞선 5회에는 첫 타자로 나서 공격의 물꼬를 텄다. 블랜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낸 뒤, 다음 타자 크리스 헤이시의 홈런 때 득점을 추가했다. 5-4로 추격 당한 7회말 1사에서 네 번째 타석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두 번째 투수 마크 로우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볼에 방망이를 멈췄으나 스윙으로 인정돼 삼진으로 물러났다.
홈런 1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0.250에서 0.333(12타수 4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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