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라이베카 필름 페이스북

미국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측은 '혁신상(Tribeca Disruptive Innovation Awards, TDIA)' 수상자에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스타가된 가수 싸이를 선정했다.

주최 측은 싸이에 대해 "세계 최초로 유튜브 1억 뷰를 달성한 한국인 아티스트"라고 소개하며 "그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세계인을 사로잡아 하나의 문화현상을 만들어냈다"고 '혁신상'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트라이베카 혁신상(TDIA)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arvard Business School) 교수 클레이튼 크리스튼슨 등에 의해 시작된 행사로,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문화 현상과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에는 싸이의 '강남 스타일' 외에도 영국 맨체스터 시의 도시 계획, 도서 'I F*cking Love Science', '포브스' 매거진, 글렌 벡의 뉴스 사이트 '더 블레이즈(The Blaze)', 켄조 디지털, 디자이너 노마 카말리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도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현지시각) 뉴욕 대학교 스턴 스쿨에서 열릴 예정이며, 시상식에는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 엠마 로버츠, 줄리안 무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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