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의 기아 타이거즈가 악재를 만났다. 초반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기아 타선을 이끌고 있는 FA 이적생 김주찬이 사구에 손목을 맞고 골정상을 입었다. 정밀검진 결과 6주이상의 회복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 김주찬은 첫 타석 볼카운트 2-0에서 한화 선발투수 유창식의 3구에 왼손목을 맞고 쓰러졌다.

김주찬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엎드린 채로 한참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곧바로 의무 트레이너가 달려가 상태를 점검했고 자리를 털고 일어나 1루에 걸어나갔다. 김주찬은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범호의 우익수 앞 안타때 홈까지 파고들어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덕아웃에 돌아 왔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감지한 코치진은 정밀검진을 지시했다.  김주찬은 X레이 촬영결과 왼손목 골절상으로 판명됐다. 재활기간 등 정확한 내용은 4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아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KIA측은 최소 6주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두 달 정도의 공백이 빚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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