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 박홍근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 박홍근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172석의 거대 야당을 이끌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에 친이재명계 박홍근 의원이 당선됐다.

박 의원은 24일 열린 원내대표 경선 3차 결선투표에서 박광온 의원을 누르고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박원순계'로 분류됐던 박 의원은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전 후보를 지지했다. 이어 이 전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아 이재명계 신측근으로 부상했다.

교황 선출 방식인 콘클라베를 차용해 치러진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입후보 없이 1차 투표를 진행했다.

1차 투표에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득표한 이가 없어 재적의원 10% 이상의 득표를 받은 박광온·박홍근·이원욱·최강욱 의원 등 4명을 대상으로 2차 투표가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2차 투표에서도 재적의원 163명 중 과반인 82표를 득표한 후보가 없어 2차 투표 1·2위 득표자인 박광온·박홍근 의원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박광온·박홍근 의원 간 결선투표가 진행되면서 이번 선거가 계파 대리전 양상으로 치러져 '제2의 명낙대전'이 현실화됐다.

박광온 의원은 친문(親文)계와 이낙연계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박홍근 의원은 이재명계 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박광온 의원은 이낙연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냈고, 대선 경선 때 이낙연캠프에서 총괄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이끌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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