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선 이미 이 땅위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사명을 잘 알고 계셨다. 그러기에 성전인 하나님 아버지의 집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의 가르침은 설득력이 있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성전에 계실동안 하셨던 일이 무엇이고 이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이 무엇인지 미 기독교 미디어 사이트 '크로스워크(Crosswalk)'가 핵심 교훈 3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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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님은 성전을 정화하는데 열심이셨다

당시 제사장이나 바리새인들과 달리 예수님께선 하나님의 전인 성전을 정화하는데 집중하셨다. 요한복음 2장 14-16절은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앉은 것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 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고 말한다. 

예수님께선 성전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돈 바꾸는 자들을 발견하시고 예수께서 채찍을 만드시고 모두 내쫒으셨다. 당시 예수님께는 외형적으로 보이는 성전의 규모, 즉 얼마나 많은 이들이 오는 것보다 누가 성전에 오는지가 더 중요했던 것이다. 주님께선 성전이 기도하는 집으로써 당시 백성들이 무엇보다 하나님과 연합되고 기도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오기를 바라셨던 것이다. 

2. 하나님의 나라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을 때 하나님과 우리를 이어주는 화목제의 다리가 되셨던 것이다. 하나님께선 우리 각자의 마음 속에 계시고 언젠가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후에 오실 것이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께 하나님 나라가 언제 올지 물었을 때 주님께선 누가복음 17장 20-21절에 나왔듯 '여기 있다 또 저기 있다'라고도 아닌 참으로 '네 안에 있다' 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마태복음 6장 33절에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고 말씀하셨다. 주님의 말씀처럼 우린 자신이 필요로 하거나 원하는 것을 좇는 것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아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 우리에게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채우시고 돌보실 것이다. 

3. 사람이 돈보다 더 가치 있다

예수님께선 사람이 어떠한 세상의 이익보다 더 중요하고 귀중하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그의 정의로운 분노는 그의 백성을 향한 진실된 마음을 드러냈다. 예수님께선 두 번째로 큰 계명인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마 22:39)'고도 말씀하셨다. 

여기에 숨겨진 진실은 예수님께서 이웃을 우리 몸처럼 사랑하라고 가르치셨을 때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예수님께선 누가복음에서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미워하는 자에게 선을 행하라(눅 6:27)'고도 말씀하셨다. 이처럼 주님의 말씀처럼 우리의 이웃과 더 나아가 원수까지 주님의 은혜에 힘입어 사랑할 수 있는 믿는 자들로 성장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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