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회개의 기회를 놓치면 영원한 멸망입니다. 방주에 다 들어가고 나니 하나님이 방주 문을 닫으셨습니다. 회개의 기회를 놓치면 하나님이 문을 걸어 잠그십니다. 영원한 멸망만 기다려야 합니다. 방주에 들어가면 밖에는 물이 넘치지만, 준비한 최소한의 물로 견뎌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존심을 가지고 절제하며 살게 하옵소서. 최초의 십자가가 제일 좋은 십자가인데 자꾸 피하면 더 어려운 십자가를 지게 됩니다. 이 세상의 악 때문에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어떤 아픔이라도 심하다고 불평하지 말게 하옵소서. 잠잠히 방주에 들어가게 하옵소서. 죽으라고 오는 심판 앞에서는 죽게 하옵소서. 심판이 곧 구원입니다.

예수님의 의로우심은 이 땅의 악에 대해 한탄하고 이 땅의 악에 대해 아파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 의로우심의 절정입니다. 저도 함께 다른 사람의 약함을 보며 근심하고 한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모르는 그들의 악에 대해 마음 아파하게 하옵소서. 저도 악하기에 항상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손수 창조하신 인간을 버리시겠다 하실 정도로 못된 존재입니다. 악을 드러내기가 감당하기 힘들어도, 그 악을 하나님이 보시고 없애신다고 하시는 것이 복입니다.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세상에서 사는 동안 한길 가게 하시고 맘과 뜻이 하나 되어 주 따르게 하소서.”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모든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서로 믿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쓸어버리시는 일에 당황합니다. 나와 다른 이들이 죄악을 회개하며, 심판으로 내 욕심과 집착과 중독을 잘라버리시니 감사합니다. 먹고살 걱정 없고, 괴롭히는 사람도 없고, 시간도 많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육신의 정욕을 이기지 못합니다. 다윗도 사울과 싸움에서 이겼지만, 밧세바 사건에서 무너졌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셔서 그의 부끄럼을 드러내셨습니다. 부끄럼을 드러내심이 주시는 복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사정이 은혜입니다. 내 것이 생기고 혼자 살 만하다고 할 때 타락합니다. 인간은 누구도 선할 수 없습니다. 우리끼리만 하나 되면 죽습니다. 주님을 만나 하나 되게 하옵소서. 영적으로 하나 되어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60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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