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 앞에 온전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예배의 관객은 오직 한 분, 하나님뿐이십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예배가 최선의 예배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게 하옵소서. 저의 삶을 온전한 순종의 예배로 드리게 하옵소서. “거룩한 주님께 예배를 드리세 무릎을 꿇고서 영광 돌려.” 하나님께 어떻게 쓰임 받습니까?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며 인도함을 받고 싶습니다. 하나님과 사귐으로 이어지고 변화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변화가 예배의 목적은 아닙니다. 예배의 동기는 예수 그리스도이고, 예배의 목표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요, 예배의 실체는 예배자의 변화에 있습니다. 예배의 결과로 변화를 얻게 하옵소서.

생활에 열심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열심과 함께 반드시 요구되는 것!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섬기는 데 열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올바른 지식에서 생긴 것인가 조심하게 하옵소서. “그들은 하나님의 의를 알지 못하고, 자기 자신들의 의를 세우려고 힘을 씀으로써, 하나님의 의에는 복종하지 않게 되었습니다.”(롬10:3) 자기 의를 계속 세우려 하다가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못했습니다. 의를 세운다고 열심을 내면서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라고 착각하였습니다. 예배드릴 때 힘이 드는 경우의 대부분이 관계의 문제입니다. 예배하지 않고 예배를 평가하는 관객으로 예배에 참석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살펴보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만나 반드시 변화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생명이십니다. 생명은 성장해야 합니다. 성장이 없으면 죽은 것입니다. 제가 온전한 예배를 드릴 때 예배에 하나님의 생명이 흐르고 삶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오늘의 말씀을 따라 주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말씀을 잘 듣고, 순종의 예배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제 삶에 분명한 변화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로 돌아서게 하옵소서. 다윗은 회개함으로 가장 훌륭한 예배, 순종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은혜가 다윗에게 놀랍게 내린 것을 봅니다. 순종의 예배를 드리고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얼굴을 활짝 펴고 다윗이 경험한 하나님을 저도 체험하여 최선의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42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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