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등 4단계서도 거리두기 전제 인원 제한 없어
종교의 자유를 어떻게 선착순·추첨순으로 해야 하나
위드 코로나로 가면 교회만 노골적 패싱당할까 우려”

대면예배 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제한된 인원으로 주일예배를 드리던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 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대표 김진홍 목사·김승규 장로, 이하 예자연)가 “또 교회를 패스하는 거리두기에 항의한다, 교회는 3·4단계에서 인원통제(선착순 및 추첨순 예배, 최대 30%), 야외 집회와 교회 소모임과 식사만 금지하는 방역정책에 분노만”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조정돼 18일부터 시행되는 종교시설 방역 지침에 대한 성명을 이날 발표했다.

예자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난 15일 현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하면서 ‘종교시설은 4단계에서 종전처럼 전체수용 인원 10%까지로 제한하되 최대 99명 상한선은 해제하면서 백신 접종자로만 구성할 경우, 수용인원을 최대 20%까지 참석할 수 있다‘는 지시를 발표했다”며 “또한 3단계에서도 수용인원을 20%로 종전과 동일하게 하되, 백신 접종자로만으로 구성시 30%까지 허용했다”고 했다. 아울러 “그러나 3·4단계 모두 소모임과 식사, 숙박은 계속 금지하면서 동시에 야외집회도 금지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부의 이번 교회 무시 정책은 불공정의 상징이 됐다. 대표적으로 다중이용시설인 박물관·미술관·과학관·파티룸·전시회·박람회·안마소·PC방·오락실 등은 4단계에서도 거리두기만 지키면 수용 인원 제한을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종교의 자유를 어떻게 선착순, 추첨순으로 해야 하는지 양심과 상식으로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정부의 이러한 불공정한 정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한국교회총연합 등 유관기관과 기독 지식인이라 자부하는 지도자에게 유감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며 “단순히 아쉬움만 표한다거나, 아직도 대면예배 보다 시민의 건강이 우선이라고 주장하는 어리석은 표현은 삼가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가 그동안 코로나 기간에 1만여 교회가 사실상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사태를 보면서도 분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차라리 ‘회개운동을 하자’라고 하면 그래도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예자연은 “이에 예자연에서는 그동안 진행해왔던 법적 다툼을 넘어 정부가 계속하여 교회를 짓밞는 방역정책을 되풀이 한다면 스스로 국민의 심판을 자초하며, 정권퇴진 운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지금까지 보여준 정부의 형태는 곧 위드 코로나로 가면 더욱 노골적으로 교회만 패싱당하는 형태가 될 것이기에 우려되고 있다”며 “예배의 자유는 박해당하는 것을 넘어 곧 국민의 자유권 전반을 침해하는 독재국가로 가기 때문에 저항하지 않을 수 없다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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