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NCA 컨퍼런스 온라인 회의실 결혼
김향숙 교수가 온라인 발제를 하던 모습. ©노아 NCA 컨퍼런스

시대적 위기 속에서 기독 청년들이 올바른 결혼관을 정립하고 믿음의 가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노아NCA컨퍼런스준비위원회는 지난 1일, 기독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2026 노아 NCA 결혼가정 온라인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청년들이 이른바 ‘N포 세대’의 장벽과 가정 해체의 흐름을 극복하고, 성경 속 노아의 방주와 같은 든든한 신앙의 가정을 꿈꾸게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1부 환영 순서에 나선 권요한 선교사(서울대 학원선교사)는 창세기의 노아를 언급하며 “참가한 모든 기독 청년들이 어두운 시대적 파도를 돌파해 굳건한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2부 주제 발표 시간에는 전문가들의 다채로운 강연이 펼쳐졌다. 첫 번째 강사로 나선 김향숙 박사(하이패밀리 대표)는 ‘성경적 결혼관’을 강연하며, 남녀의 차이와 동등성에 대한 창조주의 섭리를 설명했다. 김 박사는 결혼을 상호 성장과 회복, 생명 번성을 이루는 축복의 통로로 정의했다.

강태신 교수(염광교회·하이패밀리 MBA)는 ‘영적 탄력성(Spiritual Resilience)’을 건강한 배우자 선택의 기준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강 교수는 자기조절 능력, 원만한 대인관계, 긍정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토대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굳건히 신앙을 지켜내는 영적 성숙도를 분별해야 한다고 강조해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마지막 주제 발표에서는 맹목적인 감정을 절제하고 성숙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는 ‘크리스천 데이트’의 사계절 로드맵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3부 순서에서는 성경 속 룻과 보아스처럼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부부의 연을 맺은 실제 간증이 공유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나누고 ‘영적 회복력 검사’를 진행하며 준비된 배우자로서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를 주최한 준비위원회 측은 “처음 시도된 온라인 컨퍼런스임에도 불구하고 강사진의 헌신과 청년들의 진지한 참여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외 기독 청년들의 네트워킹을 확장하고 믿음의 가정을 세우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최 측은 이번 컨퍼런스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정기 모임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올가을 후속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온라인 결혼가정 컨퍼런스 1단계’가, 10월에는 실질적인 만남을 돕는 ‘2단계 매칭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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