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삼 목사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 ©서울광염교회 영상 캡쳐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가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주와 함께 종말을 사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조 목사는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종말, 말세의 징조를 여쭈었다”며 “예수님께서는 친절하게 그들에게 설명해주셨다. 누가복음 21장에 있는 그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고 했다.

이어 “첫 번째는 ‘주의하라’이다. 말세, 종말은 주의하며 살아야 한다.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가”라며 “예수님은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며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고 하셨다. 참 예수님은 대단하시다. 이것을 미리 아시고 제자들을 비롯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의를 주셨으니 말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예수님의 예언대로 기독교 2000년 역사에 참 많은 자칭 재림 예수가 있었다. 지금ㅁ도 있다.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자칭 재림 예수의 목적은 그리스도인을 미혹하는 것이다. 종말, 말세를 사는 우리는 각별히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내가 그라’는 말에 미혹당하지 말아야 한다. ‘때가 가까이 왔다’는 말에 겁박당하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은 이단들이 ‘때가 가까이 왔다’는 말로 그리스도인들을 겁박하고 미혹할 것을 아시고 ‘그들을 따르지 말라’고 하셨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두 번째는 ‘두려워하지 말라’이다. 예수님은 ‘난리와 소요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다”며 “말세, 종말을 살 때 두려워하기 쉽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식이 우리를 두렵게 할 수 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도 종말, 말세를 살 때 두려울 수 있는 것을 아시고 ‘두려워 말라’고 하셨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은 하신 말씀의 요지는 이것이다. ‘종말을 사는 것이 두려울 수 있다. 그러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하겠다. 그러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는 오늘 종말, 말세를 살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 혼자 사는 것이 아니다. 주님과 함께 오늘을 산다. 주님과 같이 종말을 산다. 주와 함께 말세를 산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며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라고 약속하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 번째는 ‘너희가 종말, 말세를 사는데 필요한 것을 내가 공급해 주겠다’이다. 예수님은 종말의 징조 가운데 하나로 박해를 들며 박해를 받을 때에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라고 약속하셨다”며 “말세, 종말을 사는데 필요한 것을 예수님이 공급해 주시겠다는 약속이다. 예수님은 말세, 종말을 사는 우리에게 언변이 필요하면 언변을, 지혜가 필요하면 지혜를, 힘이 필요하면 힘을, 사람이 필요하면 사람을 공급해 주신다. 구하면 주신다”고 했다.

조 목사는 “네 번째는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아니하리라’이다. 종말, 말세를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징조를 설명하시며 두려워 말라고 하신 예수님은 내가 너희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게 보호하고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며 “우리는 종말, 말세를 살고 있다. 혼자 살면 위험하다. 그러나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우리 혼자 말세, 종말을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종말, 말세를 살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을 두려움 없이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예수님을 믿고 담대히 산다. 그래서 우리는 종말, 말세인 오늘을 살면서도 항상 기뻐한다. 쉬지 않고 기도한다. 범사에 감사한다. 즐거워하고 또 즐거워한다. 말세, 종말을 살지만 여전히 자유와 평강을 누리고 있다. 예수님과 함께라서 가능한 일이다. 우리는 주와 함께 종말을 사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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