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죄, 구원의 삼각관계
흡연, 죄, 구원의 삼각관계 ©픽사베이

기독교와 성경에 관한 여러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을 내놓는 기독교온라인사이트 GotQuestions에서는 '흡연이 죄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올라왔다. 이를 번역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성경은 흡연에 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성경이 기록된 시대에는 담뱃잎을 태우는 흡연행위가 없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러나 흡연에 분명히 적용할 수 있는 성경원칙들은 존재한다.

일단, 성경은 우리 몸이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지배받지 않도록 명령한다.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고린도전서 6장 12절) 흡연의 강한 중독성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이어지는 고린도전서 6장 19절 - 20절은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흡연은 의심할 바 없이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 흡연은 폐와 심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흡연을 고린도전서 6장 12절의 '유익한 것'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을까? 흡연이 고린도전서 6장 20절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행위'에 해당되는가? 사람이 진정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흡연할 수 있는가? 이 세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이 전부 '아니오'라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흡연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이 하면 안되는 죄의 행위들 가운데 하나라고 판단할 수 있다.

흡연이 죄라는 지적에 반대하는 견해도 있다. 건강에 해롭거나 중독적인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예를 들어, 카페인에 중독된 사람은 커피 없이는 하루를 버티기 힘들다. 이는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흡연이 죄가 아니라는 논리를 뒷받침하지는 못한다. 그리스도인의 몸은 성령이 거하는 성전인 만큼 지나치게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 섭취나 폭식, 탐식 행위는 피해야 마땅하다. 크리스천은 종종 어떤 죄를 매우 유해하다며 비난하는 반면, 다른 죄는 묵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재차 주장하지만 흡연은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지 못한다.

흡연이 죄라는 견해에 반대하는 또 다른 이유로 설교의 황태자 찰스 스펄전 등과 같이 하나님의 일을 했던 사람들 중에 흡연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꼽는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이러한 주장은 아무런 중요성을 갖지 못한다. 우리는 스펄전이 흡연에 있어서 만큼은 잘못됐다고 믿는다. 흡연을 제외한 다른 점에서 스펄전은 경건한 사람이면서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훌륭한 교사였는가? 그렇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모든 행동과 습관이 하나님께 영광돌렸는가? 아니다.

흡연이 죄라는 지적이 모든 흡연자들이 구원받지 못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믿는 사람들 중에는 흡연자들도 많이 있다. 흡연이 구원 여부를 결정하지는 못한다. 흡연이 구원을 잃어버리게 하는 것도 아니다. 흡연은 다른 죄와 마찬가지로 회개를 통해 용서받을 수 있다. 동시에 흡연은 끊어야 할 죄이며 하나님의 도움으로 극복해야 되는 죄임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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