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 창립총회
신임 총회장 심하보 목사 ©기독일보 DB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장총회가 지난 12일 총회장 심하보 목사(은평제일교회) 명의로 ‘더 이상 코로나 방역이 정치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총회는 “정부는 7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조정하여 밤에는 통행금지에 버금가는, 모든 모임은 2인으로 줄이고, 종교활동도 소위 말하는 비대면으로 하라고 한다. 이렇게 될 경우, 국민 대다수의 삶을 제한하므로 수많은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며 “정부가 코로나의 4차 확산을 막고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다고 하지만, 과연 코로나를 이런 식으로 막을 수 있다고 보는가? 지금까지 정부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보면 그 전망을 예측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1월 처음 코로나 발병 소식이 전해질 때는 2주간이 지나면 소멸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러다가 2월에 계속 퍼져가는 상황에서 정부 쪽에서는 코로나가 잡혀간다고 했다가, 4·15총선을 앞둔 시점에서는 특별히 교회들에 대한 단속에 집중하였다”며 “또 여름에는 지역 경제를 살린다며 휴가를 많이 다녀오라고 하고서는, 보수 진영의 8·15 집회를 앞두고 철저하게 봉쇄하는 입장이었다. 당시 150여 명의 확진자 밖에 없었는데, 청와대 쪽에서는 집회 주동자들을 ‘살인자’라고 몰아붙였다. 그러나 같은 시기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는 용인하였다”고 했다.

그리고 “또 다시 최근 델타바이러스가 늘어난다며 (수도권에) 4단계로 조정하면서 교회에서의 예배를 제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연 이런 식으로 가면 코로나는 언제 종식되는 것인가? 정말 끝은 있는 것인가? 아니면 코로나를 이용한 소위 말하는 ‘정치방역’으로 계속 이용하려는 것인가?”라며 “이에 대하여 전문가들은 코로나는 감기처럼 받아들여야지, 방역으로 막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또 한국인들은 99%가 면역이 되어 있으며, 1명을 위하여 999명이 방역의 희생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을 감안한 듯, 영국에서는 모든 방역에서의 제재를 풀고 있으며, 미국 상원에서는 ‘코로나 사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했다.

특히 “과연 정부가 말하는 70% 이상이 코로나 백신을 맞으면 ‘집단면역’이 생긴다는 것이 사실인가? 또한 끊임없이 ‘변이’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모두 막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인지? 정부는 지난 1년 반 동안 기독교의 예배를 강제함으로 헌법에 보장된 ‘종교의 자유’를 훼손했으나, 이에 대한 사과는 없다”며 “더욱이 공연장의 경우 4단계에서도 지정좌석제를 운영한다면 최대 5천 명까지 관람 가능하다고 하는데 교회는 전면 금지된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소위 ‘풍선효과’를 초래해 방역에도 지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총회는 “정부는 교회에서의 예배를 제한하지 말며, 만약에 문제가 되는 교회가 있으면, 그에 대한 방역을 시행하라. 정부는 언제까지나 ‘정치방역’으로 국민들의 행동을 제한하지 말며, 코로나로 공포 분위기를 만들지 말라”며 “정부는 코로나의 실체에 대한 진실을 숨기지 말며, 오히려 국민들에게 진솔함으로 협조를 구하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교회는 코로나를 빌미로 더 이상 예배를 희생시킬 수 없으며, 정부도 무턱대고 예배를 제한하는 헌법무시 행위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우리 예장총회는 예배를 드릴 것이며 한국교회도 생명 걸고 예배 회복을 위한 일에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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