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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신대 총장 김명용 박사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온신학TV'에서 도킨스의 진화론의 심각한 오류와 허구를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온신학tv' 유튜브 영상화면 갈무리

전 장신대 총장 김명용 박사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온신학TV'에서 도킨스의 진화론의 심각한 오류와 허구를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김 박사는 해당 영상에서 리차드 도킨스에 대해 "오늘날 무신론적 과학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다윈의 진회론의 오늘의 계승자로 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는 세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무신론자라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기적인 유전자, 만들어진 신, 눈먼 시계공, 지상 최대의 쇼. 하여간 책들이 많다. 전부다 진화론을 이야기하는 그리고 철저하게 창조론을 파괴시키는 이 도킨스의 책만 읽으면 고등학교 때까지 열심히 신앙생활 했던 젊은이들도 신앙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박사는 "(도킨스가)이 분이 파퓰러 하게 글을 쓰는 경향이 있어서 사실 대단히 전문적인 글을 쓰셨으면 무슨 내용인지 몰라 가지고 읽어도 영향도 없을텐데 이분이 일반 대중들의 어떤 관점, 소위 눈높이를 잘 알아서 설득력 있는 글을 써서 넘어가기가 아주 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박사는 도킨스의 책을 읽어보고 창조와 진화에 관련된 수많은 글과 논문들을 읽고 난 뒤 내린 결론은 "도킨스 진화론은 오류와 허구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박사는 "다윈의 진화론이 영국사회에 알려지고 그 영향이 퍼져나가고 있을 때에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아주 유명한 교수님이셨던 천체물리학자다. 프레드 호일(Fred Hoyle)이라는 분이 이 진화론에 대해서 평가를 하시기를 영어로 Opportunism이라고 말씀하셨다. Opportunism이란 말의 뜻이 뭐냐 하면 편의주의. 편의주의라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러니까 정확한 근거가 없이 편의적으로 그냥 답을 내버리는..과학자가 해야 될 일은 대단히 엄밀하게 철저하게 스텝바이 스텝으로 넘어가야 되는데 이게 그러지 아니하고 그냥 확 뛰어넘어가 버리는 이것이 편의주의라는 것이다"라는 설명을 보탰다.

편의주의가 도킨스의 책에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한 김 박사는 도킨스가 쓴 책 중 '진화론 강의'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번역된 책을 들었다. 이 책은 2016년 미래창조과학부 인증 우수과학도서로 지정되기도 했다.

김 박사는 "(책에서)나오는 것이다. 기린이 목은 길다. 기린의 목이 이렇게 긴데 도킨스가 한 말이 뭐냐하면 단 한번의 돌연변이로 갑자기 이렇게 길어진다는 것이다"라며 "도킨스의 글을 읽으면서 이 사람이 진짜 생물학자일까? 의심이 들었다"고 했다.

김 박사는 그러면서 "옛날에 생물학에 대해서 잘 모를 때는 아! 배아세포에서 하나가 바뀌면 연달아 또 주변의 것들이 막 바뀌어서 이렇게 될 수도 있겠구나"라면서도 "도킨스가 한 말을 보면 오카피라는 동물에서 기린이 진화했을 가능성이 많다고 한 것이다. 오카피라는 동물이 아마 기린하고 생물학적으로 보면 같은 과에 속하는 그래서 여기에서 이렇게 됐을 것 같다. 그런데 그것을 설명하면서 별거 아니라는 것이다. 요렇게 조금 요렇게 변화가 일어나면 이렇게 된다는 것이다"고 했다.

도킨스의 편의주의는 눈의 진화를 설명하는 데서도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눈이 얼마나 복잡한가? 눈 때문에 정말 늘 토론이 된다. 이 눈이 갑자기 나오면 그게 그냥 창조가 된 것이지 눈이 진화가 되어서 그래서 눈과 관련해서 눈이 옛날에 아주 작은 세포였는데 무언가를 감지하다가 그게 점점 이게 긴 세월이 흘러가지고 10억년 세월이 흘러서 이렇게 눈이 됐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하면은 여러분들도 그래도 약간 납득이 될 거이다. 그런데 50만 년 만에 눈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50만 년 만에 어떻게 눈이 탄생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김 박사는 "제 생각에는 이런 것은 실제로 눈이 탄생하는데 시간이 오래 안 걸렸다. 지금 현재 새로운 과학적 발견에 의하면 눈이 탄생하는데 600만 년 내지는 1000만 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게 하나님의 창조를 상당 부분까지 암시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도킨스는)짧은 시간 만에 눈이 탄생했다는 것을 얘기하기 위해서 이 분이 말씀하시기를 렌즈처럼 생긴 물체가 자연적으로 생기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오래되고 반투명한 젤리 상태의 덩어리는 둥근 모양기만 하면 곧바로 바늘 구멍 눈을 약간이나마 개선시켜 변화시킬 수가 있다. 지금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그대로 인용을 한 것이다. 감지하는 무슨 세포가 있으면 눈과 같이 이렇게 젤리 같은 게 있으면 이게 갑자기 이렇게 진화가 막 일어난다. 저는 이런 것이 도킨스 진화론의 Opportunism. 이게 편의주의라고 이렇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김 박사는 이어 "이것은 과학의 엄밀성이 결여돼도 보통 결여된 것이 아닌 어마어마하게 과학적 엄밀성이 결여된 완전히 이것은 편의주의적인 발상이다"라며 "기린의 목이 이렇게 하나에 변화가 일어나서 목이 좀 길어졌다. 여러분 그러면 어떻게 되는가? 진짜 목이 길어지는가? 목이 이렇게 길어지려면 유전자 하나만 변화 되어서 목이 길어지는게 아닐 것이다"라고 했다.

김 박사는 "이 뼈에 관계되는 유전자. 뼈만 이렇게 길어지면 되는가? 옆에 피부도 길어져야 되지. 피부와 관련되는 유전자가 또 얼마나 많겠는가. 속에 있는 피부도 있고 겉에 있는 피부고 있을거 아닌가? 겉에 있는 피부가 있고 거기에 털도 달려 있고 그 관련되는 모든 유전자들 그리고 혈관도 있다. 그 혈관과 관련되는 유전자들 그것 뿐인가? 이 목이 움직이고 할 때 이게 다 뇌에서 어떤 정보를 주고 이렇게 연결되어 있는 신경망에 다 있는데 그 신경망에 다 변화가 일어나야 되고 뇌 안에 있는 그 세포도 변화가 일어나야 되고 그리고 목이 길어지면 이 무게가 엄청나게 커진다. 그러면 이 허리뼈에 또 문제가 생긴다. 다리 뼈에도 문제가 생겨요. 이렇게 큰 목을 지탱하려면 이 허리뼈가 훨씬 더 커져야된다. 그러니까 여기 허리 뼈에도 변화가 일어나야 되고 다리 뼈에도 변화가 일어나야 되고 심장도 마찬가지다. 이 심장도 옛날에 이만 할 때에 적용되어 있는 심장이 이렇게 커지려고 하면 여기도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야 되고 이게 한꺼번에 다 변화가 일어나야 되는데 그래서 대개 변화가 일어나면은 다 죽는다. 변화가 얼아나면은 긍정적인 게 없다. 돌연변이가 긍정적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그런다. 대개는 해롭다"고 설명했다.

도킨스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이었던 초파리실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김 박사는 "초파리 실험을 마지막으로 기억하는게 중요다"며 "초파리 유전자를 변화시켜서 초파리는 날개가 두개다. 그런데 날개 네 개를 만들었다. (날개가)두개인 초파리보다도 네개인 초파리가 훨씬 더 좋아 보인다. 어떻게 보면 더 강한 초파리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라고 했다.

김 박사는 그러나 "그런데 놀랍게도 날개를 네 개로 만들어 놓으니까 초파리가 날지를 못하는 것이다. 날지 못하는 초파리다. 무능한 초파리가 되어버렸다. 유전자를 조금 변화시켜서 날개 두개를 더 만들고 이렇게 진화를 하면 되겠다. 그게 아니다. 날개가 두 개였던 것을 네 개로 만드니까 날지를 못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왜 날지를 못하냐 하면은 날려면 날개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다.여기에 근육도 있어야 되고 신경도 있어야 되고 혈관도 있어야 되고 한꺼번에 변해야 될 것들이 굉장히 많다. 세포 하나가 그렇게 복잡한데 이게 다 변하려면 얼마나 많이 변해야 되겠는가. 그냥 유전자 한 개를 이렇게 바꾸면 두 개의 날개가 되는 것을 네 개로 만들어 놓으면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편의주의다. Opportunism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박사는 "우리가 화석을 연구해 보면은 아래 단계에서 위 단계로 올라가고 또 위 단계에서 또 위 단계로 올라간다. 이것이 유전자 변화를 통한 돌연변이와 자연선택을 통해서 일어난 게 아니다.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 사역이다. 하나님의 계속적 창조사역이 아니면 이 복잡한 문제에 대해서 바른 답을 내릴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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