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그 사랑으로 우리가 살아났습니다. 주님께서 쇠하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위하여 보잘것없이 사그라져야 주님은 우리를 성하게 하실 것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 골고다까지 올라가 구원을 이루게 하옵소서. 주님 삶의 목표가 어디에 있는지를 깨달아 저도 그 목표를 가지고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이때 비로소 구원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저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이것으로 주님의 사랑을 알았습니다. 제 삶의 목표를 보면서 반성합니다. 이제 저도 이웃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제게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주신 것을 서로 나누어 모두 함께 살도록 애쓰겠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며 험하고 쇠하는 길을 가게 하옵소서.

옛날 좋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해도 다시 옛날 그때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아직은 누군가를 위해 어떠한 일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때처럼 몸이 말을 듣지 않고 기억력도 이전과 같지 않습니다. 일을 이루기 위해 힘과 노력을 다해보지만, 낙심과 좌절을 겪게 됩니다. 예수님같이 섬기기 위해 더 작아지고 더 낮아지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저를 일으키시려 주님 스스로 가난해지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부요하나, 여러분을 위해서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그것은 그의 가난으로 여러분을 부요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고후8:9) 십자가 위에서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의 낮아지고 희생하신 사랑에 감사 감격합니다.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알아 그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주님께 귀한 것 드려 젊을 때 힘 다하라 진리의 싸움을 할 때 열심을 다 하여라.” 예수님이 삶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것을 생각하고 그 사랑 앞에서 새롭게 결단하게 하옵소서. 저의 행한 일은 죄악뿐입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성령님과 진리의 말씀이 충만하도록 이끄심을 받고, 온전히 주님만 따라가는 생활이 되게 하옵소서. 거기에 소망이 있고, 거기에 하늘나라가 있습니다. 마음이 편하고 고요해집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 쇠하면 예수님은 우리를 흥하게 하십니다. 그분은 더욱 커지셔야 하고 우리는 더욱더 작아져야 합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57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

#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