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는 한장총 증경대표회장들과 총회장 및 총무·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한장총이 교단간의 연합으로 장로교 정체성을 살리면서 성령운동을 통해 침체된 한국교회를 일으키고, 다음세대를 위해 더욱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부 예배에선 신용현 목사(개혁개신 총회장)의 사회로 권오삼 목사(보수 총회장)가 기도했고, 엄신형 목사(한장총 제24대 대표회장)가 설교와 축도를 했으며, 대표회장 이선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선 목사는 “한국에 장로교회가 들어온지 14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를 마무리하면서 한국교회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새로운 연합을 모색하기 위해 오늘의 귀한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특별히 한장총 증경대표회장님들과 총회장님들을 모시고 고견을 듣는 시간을 통해 한국교회의 새로운 연합운동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증경대표회장으로 발표에 나선 엄신형 목사는 “성령의 하나 되는 역사를 이루기 위해 우리 모두 준비된 신부로서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자”면서 “성령충만한 분이 대표회장이 되셨으니까 잘 할 줄 믿고 나부터 앞장서서 성령운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환 목사는 “연합단체의 필요성을 갈수록 절감하고 있다”면서 “교회 지도자들이라고 하면 어떠한 경우에도 타협하지 않고 연합하여 진리 앞에 서야 하며, 주님 오실 때까지 한장총이 장로교의 정체성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태섭 목사는 “한장총은 연합기관으로서 제일 먼저 세워진 단체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장로교 정체성을 세우면서, 다음세대를 살리는 일에 대표회장님을 필두로 교단과 교회들이 협력해서 앞장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장을 대표해 발표한 예장 개혁개신 신용현 총회장은 “칼빈의 후예들이라고 할 수 있는 장로교회가 모인 한장총이기에 오직 말씀과 오직 하나님께 영광 등 5대 솔라의 동질성이 있다”면서 “목사가 뜨거워야 성도가 살고, 목사가 살아야 이 나라가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지도자들이 되자”고 전했다.
한편 한장총은 포럼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제43-1차 임원회를 갖고 제43회 정기총회 회의록을 채택하는 한편 정기총회에서 위임된 제43회기 주요 사업들을 다시 한번 발표하면서 회원교단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한장총은 오는 12월 17일 오전 10시 30분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은퇴(원로) 목회자와 함께하는 성탄예배를 드리기로 했으며, 신년하례회는 내년 1월 9일 오전 11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드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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