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료보건인협회 창립
복음의료보건인협회 창립 총회 및 세미나 기념사진 ©복음의료보건인협회

복음의료보건인협회 창립총회 및 세미나가 24일 서울 서빙고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1부 행사인 창립 감사예배는 박영재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홍대화 이사가 기도를 했고, 최은경 목사(분당 차병원 원목)가 메시지와 축도를 맡았다.

빌립보서 3장 10~14절을 본문으로 메시지를 전한 최은경 목사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 오늘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이뤄가며 어떻게 생명을 살리며 살아갈 수 있을까? 그 답은 말씀 안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도바울도 복음선교 열정에 최선을 다했지만, 계속 달려가고 있다고 고백한다. 온전한 사람이 될 때까지 달려간다는 것이다. 온전히 이룬 자는 계속 성숙해 가는 신앙인이다. 부활의 권능과 고난의 기쁨에 참여하고 하늘의 상을 바라보며 달라간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하늘의 시간을 향해 달려간다. 우리를 아시고 정하시고, 정하신 우리를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광의 자리로 이끄시는 주님의 사랑을 믿는다. 이 모임은 이 시대 꼭 필요해 하나님이 세우셨다고 믿는다. 앞으로 이뤄지는 활동을 통해 오병이어와 같은 놀라운 일을 예비하셨다고 믿는다”고 했다.

2부 총회는 박성환 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길수 상임대표가 개회 선언을 한 후 창립 경과와 취지를 보고했다.

복음의료보건인협회
이길수 대표 ©전민수 기자

이 상임대표는 “하나님이 주신 진리와 진실은 누구나 알 수 있고 확인할 수 있는 것인데, 이데올로기로 인해 성경적 가치관과 기독교적 세계관에 대해 걱정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앞으로 복음적 가치를 지키고 보건의료계에 들어와 있는 반성경적 가치, 제도, 문화에 적극 대응하며 기독교적 세계관을 펼쳐갈 귀한 단체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김지연 공동대표가 환영사를 했다. 김 공동대표는 “다 함께 모여 팀워크를 이루고 동역할 수 있는 안전기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마음을 모아 단체를 결성하고 나아가는 것을 선포하는 이 자리에 와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안창호 변호사(전 헌법재판관), 조영길 변호사(복음법률가회)가 축사를 전했다. 안 변호사는 “차별금지법과의 싸움은 영적 싸움이다. 차별금지법은 평등을 말하지만, 그들은 특권을 원한다. 그리고 표현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를 허물려고 한다. 하나님 말씀에 기초해 이것들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조영길 변호사는 “차별금지법 같은 젠더를 강요하는 악법은 법률가들이 거짓 의료지식에 현혹되었기 때문에 생기게 됐다. 수많은 거짓 의료지식이 입법가들을 미혹하고 있다. 출발이 거짓 의료지식으로부터 시작됐기에 의료지식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의료 전문가들이 동성애에 어떤 보건적 폐해가 있는지 증명해 보건의료 학계를 깨워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전세계에 많은 의료인을 깨워내서 거짓으로 무너지고 오염된 각 영역을 진리로 복원해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이 땅을 거룩하게 만드는 선교적 사명을 다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이길수 상임대표가 복음의료보건인협회 초대 대표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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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순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전민수 기자

이후 신상은 자문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선 ‘왜 각 나라 보건당국은 남성 동성애자들의 장기기증을 제한하는가’라는 주제로 이길수 상임대표가 발제했다. 그리고 박성환 이사, 채규영 이사가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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