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죽어야 마땅한데 그 죽음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죽음 앞에서 비굴해져서 저희는 힘을 잃고 약해집니다. 저녁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한데 모여 문을 닫아걸고 있었습니다. 죽음이 두려워 비겁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죽음의 위협과 협박 가운데에서 당당하게 외칩니다. 죽음아, 너의 승리가 어디에 있느냐? 너의 독침이 어디에 있느냐? 얼마나 용감합니까? 바울 힘의 근거는 십자가와 부활이었습니다. 주님의 돌아가심과 함께 부활을 믿게 하옵소서. 나 대신 돌아가셨고 부활의 삶을 먼저 사신 주님을 믿습니다.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잠든 사람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고전15:20)

모두가 변화할 것입니다. 마지막 나팔 소리가 울릴 때 죽은 이들이 살아나고 우리는 모두 달라질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저희는 마음이 든든합니다. 육체를 떠나서도 주님과 함께 살게 하옵소서.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 평생에 소원입니다. 부활의 은혜를 가졌으니 주의 일에 더욱 힘쓰게 하옵소서. 부활의 주님이 함께 계시어 제게 일을 맡기시고 제게 복을 주십니다.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에 충실하게 하옵소서. 저의 목숨이 조금도 아까울 것이 없습니다. 굳건히 서서 흔들리지 말고 언제든지 주의 일에 열심을 다 하는 노력을 바치게 하옵소서.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마음이 살아나게 하옵소서.

하늘을 바라보는 은혜를 주옵소서. 마지막 날에 주님께서 어떤 판단을 하실지 생각하면서 살게 하옵소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칭찬받게 하옵소서. 땅에 있는 우리 집이 무너지면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때 주님과 함께 살고 싶습니다.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 주님이 상 주실 것을 바라보며 살겠습니다. “슬픔이나 괴로움이 주의 사랑 못 끊으리. 충성하라 죽도록 충성하라 끝까지.” 하늘을 바라보면서 땅에서도 주의 일에 열심을 다 하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바울은 천국을 사모하며, 하늘에서 상을 바라며 살았습니다. 저희의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기 원합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자유 안에서 살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33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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