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
김진홍 목사. ©기독일보 DB

두레수도원 김진홍 목사가 최근 전한 아침묵상을 통해 "한국교회가 복음의 핵심에서 벗어나 한갓 종교 기관으로 멈춰버릴 것"을 우려했다.

그는 "목표에 이르는 4가지 원리(2)"라는 짧은 글을 통해 먼저 "본질의 원리와 현장의 원리에 대하여 살피겠다"고 밝히고, "무슨 일이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본질 혹은 핵심을 잡고 나가야 한다"면서 "비본질적인 것, 지엽적인 것에 매달려 노심초사하다가는 아까운 세월만 가게 되고 결과로 얻어지는 것이 없게 된다"고 했다.

김 목사는 "이 점에 있어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허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교회가 여하한 경우에도 본질을 붙들고 나가야 하거늘 비본질적인 데에, 지엽적인 데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믿음의 진보를 이루지 못하게 된다. 여기서 본질이라 함은 진리 자체, 복음 자체를 의미한다. 교회가 진리 자체이신 예수님을 붙들고 예수님의 뜻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렇지 못한 채로 피상적인 잡다한 일들에 매여 왈가왈부하며 세월을 낭비하다가는 실패하게 된다"고 말하고, "잘되는 듯하다가 종래는 성령의 열매를 거두지 못하게 된다. 교회의 현실을 보노라면 이런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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