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AP/뉴시스】 대만은 7일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싱가포르와 자유 무역 협정을 맺었다.

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과 대만이 맺은 첫 무역 협정으로 대외 무역 관계의 다변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대만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대만 총 무역의 40% 정도가 중국과의 거래에서 이뤄지고 있다.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 심화가 대만의 실질적 독립을 해치는 무기로 중국에 의해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많은 대만 사람들은 가지고 있다.

싱가포르와의 협정은 3년 간의 협상 끝에 이뤄졌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대만과의 교역 규모가 282억 달러로 대만의 다섯 번째 무역 상대국이다.

대만은 7월에 뉴질랜드와 자유 무역 협정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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