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사직을 조장해 업무방해를 교사한 혐의를 받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0일 경찰 조사에 출석해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다. 임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에 출석하며 "전공의가 특별한 죄가 없다는 건 의사회원뿐 아니라 전 국민이 아시는 내용"이라며 "저를 포함한 의협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혐의 여부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공정위, 의사협회 무기한 휴진에 현장조사 착수
공정위는 지난 1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협회 무기한 휴진이 단체 구성원의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펴본 끝에 19일 의사협회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유류세 인하폭 축소에 따른 기름값 상승 불가피
19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하되, 인하 폭은 축소하기로 했다. 휘발유는 기존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인하율이 낮아진다... 석유공사, 동해 심해 유전 투자 유치 나서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에 부존하는 것으로 평가된 석유·가스전 개발을 위해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 대상 투자 유치에 나섰다.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은 19일 "지속적으로 사업설명회(로드쇼)를 열어 관심 있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 실적 부진 극복 위한 ‘수시인사’ 재차 단행
이번 인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그룹의 온라인 부문 실적 부진이 지속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 G마켓과 SSG닷컴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영업적자 규모도 컸다... 수능 4등급대로 교대 합격선 ‘하락’... 서울교대도 3등급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으로 교육대학(교대)에 합격할 수 있는 기준이 작년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대 간판격인 서울교대 합격선도 3등급대로 하락하는 등 총 5개 교대가 4등급대 수준으로 공시됐다. 19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대학어디가에서 공개한 최종 등.. 복지부 “의협 임원 변경도 가능”… 집단휴진에 강경 대응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8일 브리핑에서 "불법 상황이 확산돼 의료 이용 불편이 크면 의사협회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임원 변경까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설립 취지에 위배되는 경우 법인 해산도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 적용해야”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가 2025년 최저임금 심의를 앞두고 업종별 구분 적용을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저숙련 노동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점주들의 과도한 노동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 적용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은행 “물가상승률 하반기 2.5% 밑돌 것” 전망
한국은행은 최근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둔화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추세적으로 완만한 둔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하반기 중에는 2.5%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고법 “최태원·노소영 이혼심리 주가산정 오류 경정에 유감”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1998년 당시 대한텔레콤(현 SK C&C) 주식가치 산정 부분의 오류를 발견하고 판결을 경정했다. 고등법원은 18일 "판결에 잘못된 계산이 있어 이를 수정하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日 라인야후, 네이버와 시스템 분리 앞당기기로
일본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야후가 모회사 네이버와의 시스템 분리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는 1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네이버 클라우드와 종업원용 시스템, 인증 기반 분리를 2024년 중으로 완료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 “불교계, 이승만 기념관 건립 반대한다”
서울시가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불교계의 반대 목소리가 높다고 직접 언급했다. 오 시장은 최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불교계에서 많은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며 "기념관 추진위가 의견을 달리하는 분들과 직접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