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 컨테이너선
    3분기 제조업 체감경기 여전히 부진… 관세 부담 속 일부 업종만 회복세
    2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에 따르면, 이번 분기 BSI는 81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79)보다 2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기준선인 100을 16분기 연속 하회하고 있다. 수출(87)과 내수(79) 모두 부진했으며, 특히 건설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내수기업의 체감경기가 더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 고리 1호기의 터빈
    국내 첫 원전 고리 1호기, 본격 해체 착수
    국내 최초의 상업용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가 영구 정지 8년 만에 해체 절차에 들어갔다. 원자로 시설의 해체가 실제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체 완료 시점은 2037년으로 예정돼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6월 26일 제216차 회의를 열고,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청한 고리 1호기 해체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 기업 경영진의 3명 중 1명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디지털 비서 등)를 조직 인력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8일 발표한 '2025 업무동향지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리더 8,622명 중 33%가 인력 조정을 위해 AI 에이전트 활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인공지능비서AI비서
    소버린 AI 위한 국산 연합 본격화
    국산 인공지능(AI)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소버린(Sovereign) AI' 구현을 위한 국내 AI 및 반도체 기업들의 전략적 연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각 기업은 협력 체계를 통해 기술력과 자립 기반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공개시장운영 제도 대대적 개편
    한국은행이 경상수지 흑자 축소와 내국인의 해외투자 증가 등으로 변화한 유동성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공개시장운영 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의 비정례적인 RP(환매조건부증권) 매입 방식을 정례화하고, 대상 증권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유동성 흡수와 공급을 보다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안정보고서(2025년 6월) 설명회 현장의 모습.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 집값 급등 경고… “정책대출 DSR 포함 및 주택 공급 확대 필요”
    한국은행이 최근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 가격 급등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대상을 정책대출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안정적인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고, 자영업자 부실 위험에는 채무조정 등 구조적 대응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시가총액 200조 돌파… 마이크론 제치고 글로벌 메모리 2위 위상 강화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202조7,487억 원을 기록해 상장 이후 처음으로 200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같은 날 미국 마이크론의 시가총액 1,429억4,900만 달러(한화 약 194조3,000억 원)를 넘어서는 수치로, SK하이닉스가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처음으로 마이크론을 제친 결과다...
  • 가계대출
    가계대출 급증에 금융당국 초비상… 비은행권 풍선효과 차단 총력
    다음 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가계대출 수요가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초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에서 상호금융권으로 몰리는 '빚투' 수요에 대응해 거액여신에 대한 규제를 연장하고, 현장 점검 강화를 포함한 고강도 조치를 예고했다...
  • 도서 『마음을 움직이는 말투의 심리학』
    말투가 심리를 흔든다, 관계를 바꾼다
    우리가 매일 주고받는 말투가 인간관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주장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법언어학자이자 심리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홋타 슈고는 신간 『마음을 움직이는 말투의 심리학』에서 말투가 단순한 표현을 넘어 심리적 상호작용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이후 서울 송파구의 한 음식점의 모습. 홀이 텅 비어있다. ⓒ 뉴시스
    중기부, 하반기부터 소상공인 3대 지원 사업 본격 시행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3대 지원 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부담경감 크레딧 50만 원, 비즈플러스카드 1천만 원, 배달·택배비 30만 원 등을 포함한 세 가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서 검찰 관계자가 마약 유통사범에게 압수한 마약류를 살펴보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10대 청소년까지 유통책으로 참여시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량의 마약을 유통한 일당 등 국내 마약류 밀수·유통사범을 직접 수사해 29명을 구속기소 했다.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 2000만 명 돌파… 역대 최다 기록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24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기반한 '2024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의료용 마약류를 한 차례 이상 처방받은 환자는 중복 제외 기준 2001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국민 10명 중 4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았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