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원장
김동욱 원장. 김 원장은 전북대 의학대학원 시절 감염학을 전공했다. 기독교인이기도 한 그는 네팔에서 선교사로도 사역했었다. ©김 원장 제공

2021년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이 바이러스는 전국을 두려움과 불안 속에 밀어넣고 있다. 지난 약 1년 동안 인류를 괴롭혔던 코로나19의 영향은 그야말로 전방위적이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등 전 영역에서 맹위를 떨쳤다. 그렇기에 이 전염병 대한 분석 또한 여러 분야에서 매우 다층적으로 일어났다.

그러나 본래 그 정체가 ‘바이러스’즉, 의학에 직접 맞닿아 있기에, 본지는 의사에게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청주항도외과 김동욱 원장이다. 경상의대 재학 시절 예방의학 교실에서 통계학을, 전북대 의학대학원에서 외과와 감염학을 전공한 그는 전주예수병원에서 외과 전공의로 근무했고, 현재 청주에서 개원해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기독교인이기도 한 김 원장은 네팔에서 의료선교사로 사역한 경험도 갖고 있다. 그와의 인터뷰는 지난해 12월 서면을 통해 이뤄졌다. 아래는 일문일답.

최근 확산, 두 가지 가능성
1. 절대 감염자 수의 증가
2. 검사 건수의 증가

Q. 최근 하루 확진자가 1천 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A.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절대 감염자 수의 증가입니다. 일단 전염병이 한 사회에 들어오면 처음에는 전염계수(감염자 한 명이 전염시키는 사람의 수-편집자 주)에 비례해 증가하게 됩니다. 전염계수가 1:0.8인 메르스(Mers)의 경우는 기하급수적인 증가의 곡선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정 부분 증가하다가 저절로 증가세가 꺾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방역에 성공한다는 전제 하에서 입니다. 그런데 전염계수가 1:4가 넘는 코로나19의 경우는 기하급수적인 증가 이상의 상승곡선을 보이다가 방역이 성공한다면 급격히 떨어지는 그래프를 보이지만, 반대로 n차 감염이 시작되면 폭발적인 증가세로 더 이상 측정이 불가능합니다.

코로나19에서 지난 2월 31번 환자가 2차 혹은 3차 감염자로 밝혀지면서 n차 감염의 위험성에 대해서 우려를 했었는데, 3월초 n차 감염자가 나오면서 이미 기존의 격리 위주의 방역에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었습니다. n차 감염은 이미 방역 실패로 규정을 합니다. 다시 말하면 더 이상 방역은 의미가 없을 정도로 사회 곳곳으로 전파되었다는 지표입니다. 또한 코로나19 같이 무증상 감염자가 약 65% 이상인 경우 n차 감염은 추적 또한 쉽지 않기 때문에 전염병을 단순 역학추적만을 가지고는 더 이상 콘트롤 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염병에 대해서 파악을 하기 위해서는 전수조사 말고는 답이 없게 됩니다. 따라서 전국민 전수조사가 시급히 필요합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검사 건수의 증가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미 전체 인구의 일정비율로 감염되어 있는 감염자들이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서 일정 비율로 증가되는 것입니다. 그 예로 확진율을 들 수 있는데요. 지난 7월 이후 거의 1~4%사이를 오가면서 서서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확진율도 높고, 건수가 감소할수록 증가합니다. 그건 확진 환자 중심의 검사 때문입니다. 특히, 주말은 보건소와 의료원을 중심으로 확진 환자의 관련자 외에는 검사를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주말은 확진율이 높게 나옵니다. 다만 검사 건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확진 환자의 절대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것만 봐도 이미 전 인구의 일정비율로 감염자가 퍼져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지금 통계로 보면 한국 인구를 5천만이라고 보고, 평균 감염률을 약 3.5%로 생각한다면 약 1,750,000명 정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것이라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중복감염도 배제할 수 없고요. 다른 종류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교차 반응을 감안하면, 그 감염자 수는 예측보다 더 많을 수 있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이미 늦어… 지금은 그 이상 필요
3주 정도 전국민 대상 ‘락 다운’ 강력하게 이뤄져야”

Q.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들이 다수 나와 이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지난 1월 말에 했었어야죠. 방역의 원칙은 감염원을 차단하는 겁니다. 그리고 감염자를 격리하는 것이 방역의 초기 원칙입니다. 특히 감염계수가 높은, 즉 감염력이 높은 감염원일수록 그렇게 해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기본적인 원칙조차 질병관리청과 정부는 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해외 유입을 아직도 막고 있지 않습니다. 하기야 지금은 막아도 소용없죠. n차 감염이 전체 누적 확진 환자의 26%입니다. 전역에 바이러스가 만연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2단계, 그리고 3단계 같은 불완전한 방역 단계가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차라리 안 한만 못하죠. 잠시 확진 환자 수가 줄어드는 착시효과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유행이 되풀이될 겁니다.

코로나 선별진료소
서울의 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의 모습 ©뉴시스

지금 상황에서 진짜 방역이란 것을 하길 원하고, 그 효과를 기대하고, 코로나19 종식에 준하는 노력을 하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그 이상이 필요합니다. 그야말로 ‘락 다운’(Lock Down, 봉쇄)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3주 정도의 최고 단계의 자가 격리가 전국민 대상으로 강력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경제적 피해? 정신적 피해? 물론 각오를 해야죠. 유럽과 서구의 상황에서는 절대로 완전한 락 다운은 불가능할 겁니다. 하지만, 한국이나 일본의 경우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2~3주 정도의 준비기간을 두고, 실시하면 가능하리라 확신합니다. 대신 정부와 의료진의 헌신적인 희생과 엄청난 비용을 감내해야 합니다. 그래도 지금 필요한 것은 그것 외에는 없습니다.

“교회, 감염에 취약하지만 교회만 그런 건 아냐
방역, 같은 기준과 방식으로 모두에게 적용해야
엄중한 시기에 정부의 방침 따르는 것은 당연”

Q. 지난 7~8월 2차 확산 때도 그랬고 지금도 소위 ‘교회발’이라는 표현으로 교회에서 일어나는 집단감염이 언론 등을 통해 종종 전해지고 있습니다. 교회가 특별히 감염에 취약하다고 보십니까?

A.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교회는 매우 취약한 사회적, 공간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방역에서 전염병 집단감염이라 하려면 조건이 있습니다. 같은 생활공간, 같은 시간대, 감염이 허용될 만한 거리와 접촉시간 등입니다.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보면 교회는 모두 포함되는 고위험 집단입니다. 물론 교회만 고위험 집단은 아닙니다. 모든 종교시설, 학교, 백화점, 쇼핑몰, 병원 입원실, 직장, 구내식당, 특히 집… 이 모든 곳이 집단감염에 취약합니다.

코로나19 초기에 신천지 뿐 아니라 요양병원, 콜센터, 학교 등등 집단감염의 예를 보듯이 감염자 한 명이 여러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이런 강력한 전염계수를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의 경우, 사람이 2명만 모여도 위험군이 될 수 있고, 이런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그 감염자 수가 증가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니 특별히 교회만 더 취약하다고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죠. 단지 타 종교와는 다르게 교회는 정기적인 모임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그 때마다 상당히 다른 조건과 환경의 사람들이 동일 장소에 매우 근접한 거리로 옹기종기 모이는 상황이라 교회가 방역당국의 입장에서는 좀 까다로운 대상인 것은 확실합니다.

Q. 정부는 교회(타 종교 포함)에 대해, 거리두기 1.5단계에선 예배당 좌석 수의 30%, 2단계일 경우 20%, 2.5단계에선 20명 이내 비대면 예배라는 식으로 기준을 정해 적용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일단, 사회적 거리두기가 과연 효과가 있냐부터 생각을 한다면… 예방의학적으로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회적 거리두기가 교회에만 적용하는 것은 아니죠. 영화관의 관객 수나, 운동경기장 관중 수에도 같은 정도의 적용을 받고 있습니다. 거리두기에 효과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필요합니다.

또, n차 감염이 만연하고 지역 발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금에도 과연 필요한가라는 의문점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현 상황에서도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효과는… 글쎄요, 그리 크지는 않을 겁니다. 만약에 한다면 어영부영 하면 안 된다는 거죠. 같은 기준으로, 같은 방식으로 모두에게 적용을 해야만 합니다. 그러기에 이렇게 애매모호한 상황을 만들지 말고 사회 전반으로 락 다운을 해야 합니다.

정부가 너무 예배의 방식에 간섭하는 게 아닌가 하는 논란이 있는데요. 저는 예배의 방식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거죠. 저희 가족이 잠시 5년간 선교지에서 지낸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저희가 살던 곳은 현지 예배당이 있어서 함께 예배를 드리곤 했지만, 가끔 외과 캠프로, 의료 지원으로 타 지역에 지낼 때는 영상으로 예배를 드리거나, 혼자 묵상으로 예배를 드릴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그 방법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아주 중요한 시기이고, 엄중한 시기에 정부의 방침을 따르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10월 3일 광화문 일대에 차벽,
11월 민노총 집회는 허용… 상식 선 이해 안돼”

Q. 우리 사회 일각에선 정부가 이른바 ‘정치방역’을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동의하시나요?

A. 그런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행동을 정부가 하고 있죠? 저는 그 말에 동의합니다. 방역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또한 다른 잣대라는 것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방역은 상대평가가 아닙니다. 절대평가입니다. 성공하면 사는 거고, 실패하면 죽는 거죠. 다행히도 코로나19는 치사율이 그리 높지 않기에 방역실패의 여파가 눈에 두드러지지는 않습니다. 만약 메르스, 에볼라 같았으면 상황이 달라지는 거죠.

방역의 주체가 그 대상 선정에 오락가락한다는 것은 좀 문제가 있죠. 그 주체가 정부라면 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아주 중대한 예가 바로 지난해 10월 3일 광화문 차벽과 11월 14일 민노총 집회 허용입니다. 10월 3일 이전 일주일 간의 평균 확진 환자 수는 73명(해외 유입 포함)이었습니다. 그리고 11월 14일 민노총 집회 이전 일주일 간의 평균 확진 환자 수는 151명으로,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10월 3일 집회는 차벽을 세워 원천 봉쇄를 하고, 민노총 집회는 서울 13군데에서 할 수 있도록 허용했죠. 의사로서 상식 선에서 이해가 되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정치적인 해석이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사안입니다.

개천절 광화문 광장
개천절이었던 지난해 10월 3일 경찰버스로 둘러싸인 광화문 광장 ©뉴시스

또한 1월말 코로나19가 한국에 처음 발생했을 때 1번 환자부터 10번 환자 모두가 중국입국과 관련되었습니다. 그때 왜 중국발 입국을 봉쇄하지 않았는지, 저는 아직까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때 봉쇄령을 내렸더라면 한국의 자체 발생은 없었을 겁니다. 어떤 학자는 “봉쇄는 할 수 없다”라고 그냥 얼버무리시던데, 그 근거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그 당시도 정치적 계산이 있지 않았을까 강력히 의심되는 부분입니다. 한 집단의 방역은 그 집단의 보건이나 경제, 정치, 교육, 문화, 사회, 복지 등의 모든 분야보다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중국 입국 봉쇄하지 않았던 것, 치명적 실수
감염원 차단은 기본… 방역 첫 단추부터 잘못”

Q. 올해 코로나 사태 초기, 정부가 중국에 대한 전면 입국 제한조치를 하지 않아 감염이 확산했다는 말씀이신가요?

A. 네. 코로나19는 우리나라에서 자생된 전염병이 아닙니다. 다시 말하면 다른 국가에서 유입된 겁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방역의 가장 기본은 두 가지입니다. 감염원의 유입차단과, 감염원으로부터의 격리입니다.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유입차단부터 실패한 겁니다. 그것도 1~2개체로 유입된 것이 아니라 비행기로 들어왔죠. 어떤 경우는 제3국을 거쳐 들어오기도 했답니다. 만약 지난해 1월 20일, 설 연휴 전에 봉쇄조치를 취했더라면 지금과는 많이 다른 양상을 보였을 겁니다. 대표적인 예로 대만입니다. 대만은 현재 270일째 국내 감염이 없습니다. 정말 대단한 나라입니다. 물론 우리와는 다른 환경, 다른 외교적 역학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본받을 만합니다. 대만의 경우 가장 기본을 잘 지킨 겁니다.

첫 1번에서 10번 환자가 1차적이든 2차적이든 모두 중국 우한과 연관 있는 환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에 대한 입국 봉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치명적 실수입니다. 심지어는 중국과 국경을 맞닿은 대부분의 나라가 국경을 봉쇄하고 있는 가운데, 인접한 한국이 국경을 봉쇄하지 않았다는 것에 일부 나라는 한국이 발생지 중국과 팬데믹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감염원 차단은 방역에 있어서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그럼에도 여러 이유를 들면서 국경을 열어 두었다는 것은 현 정부가 비난을 들어야 하는 것들입니다. 방역의 첫 단추부터 잘못된 겁니다. 다시는 이런 방식의 방역을 해서는 안됩니다.

“솔직히 말하면 백신 없이도 종식은 가능”

Q. 조금씩 백신 소식이 들립니다. 코로나 사태가 곧 종식될 것으로 보시나요?

A. 결론을 원하신다면 당연히 종식될 겁니다. 그리고 이미 이 정도 감염병은 지구상에 매우 흔합니다. 그러니 솔직히 말하면 백신 없이도 종식은 가능합니다.

전염병의 종식은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첫 번째는 전체 인구의 약 70% 정도가 면역을 지니는 겁니다. 이런 경우 감염 자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감염자가 줄어들게 됩니다. 여기에는 백신을 이용한 인공 면역형성과 인체가 바이러스 감염을 겪으면서 형성하는 자연 면역형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예로 일본 뇌염의 경우 백신만으로도 면역이 형성됩니다. 물론 면역 기간이 짧기 때문에 매년 재접종이 필요합니다. 또한 B형 간염의 경우도 백신으로 항체를 형성하게 되면 별 어려움 없이 피할 수 있습니다. 알다시피 홍역, 소아마비, 백일해, 천연두 모두 같은 맥락입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두 번째는 감염이 되어도 치료가 가능하면 됩니다. 치료가 가능하다면 전염병에 감염되더라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코감기 바이러스인 리노바이러스(Rhinovirus)를 들 수 있습니다. 코감기에 걸린다고 두려워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또한 콜레라, 장티푸스, 황열, 말라리아, A형 간염, 대상포진, 아폴로 눈병 등도 대부분 치료가 됩니다.

코로나19의 경우도 2020년 12월 21일 현재 확진자 중심으로 글로벌하게 치사율이 2.1%입니다. 감염자와 보균자를 모두 합한 추정치를 보면 치사율은 0.45%에 불과합니다. 다시 말하면,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도 99.55%는 현재 치료제 없이도 치료가 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거의 치료가 자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되고, 여기에 치료제가 나오게 된다면 치사율은 매우 미미한 수준으로 떨어질 겁니다. 이렇게 되면 종식이라고 합니다. 어떤 의료인들과 학자들은 이런 이유로 이미 코로나19는 인류에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고 합니다.

“정부 스스로 방역 원칙 깨고 있어
의사집단의 경험과 의견 경청해야”

Q. 현 정부의 방역정책과 관련해 제안하실 내용이 있으신가요?

A. 딱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원칙을 지키십시오. 언제 방역 단계를 상향해야 할지, 언제 하향해야 할지 이미 정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정부 스스로가 그 원칙을 자꾸만 깨고, 그 자체를 두 번이나 갈아 치우고 있습니다. +α가 도대체 왜 자꾸 등장합니까? 그럼 차라리 처음부터 10단계로 나누던가 했어야지요. 이러니 정치방역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 겁니다. 방역에는 성역이 없습니다.

두 번째로 전문가, 특히 의사집단의 경험과 의견을 경청하십시오. 대한민국에는 의사들의 최고 권위집단인 대한의사협회가 존재합니다. 그 산하에 감염학회, 바이러스학회, 내과학회 등 각종 전문가들의 모임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진정한 전문가들입니다. 이들의 목소리는 일부 몇몇의 목소리가 아닙니다. 한 주제를 두고, 난상 토론을 거쳐 만들어내는 합의입니다. 이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방역정책의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그들의 의견이 정부 내부의 의견과 다르다 할지라도 반영해야 합니다. 결국 일은 정부가 하는 게 아니고, 의료인들이 하는 겁니다.

“믿음 빙자한 혹세무민이나 심판론 삼가야”

Q. 현 코로나 사태와 관련,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요?

A. 저는 교회 지도자도, 기독교인을 이끄는 리더도 아닙니다. 그러니 제가 왈가왈부할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정부의 지침이 만들어지면 적극적으로 동참하셔야 합니다. 또한 믿음을 빙자해서 하나님을 시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것에 혹해서는 안 됩니다. 가령 소금물을 뿌리면 바이러스에 감염이 안 된다는 식의 혹세무민 행위를 말하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번 코로나19에 적절한 면역체계를 이룰 수 있도록 허락하셨고 진행 중입니다. 그 증거가 앞에서 언급했듯이 바이러스 감염자 중에 99.55%가 완전히 회복을 한다는 겁니다. 완전히 회복한다는 의미는 인체에 코로나19에 대한 면역과 방어기전이 확립되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크게 동요하거나 무서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심판론을 가지고 위협을 가하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종말에 오는 증표라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말도 퍼뜨리는 것을 보았는데, 만약 종말에 전염병으로 인류를 심판하시려고 했다면 에볼라 바이러스와 같은 치사율 98%짜리 바이러스를 사용하셨을 겁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아직은 그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부지런히 인류의 안녕을 위해서 인체의 면역기전을 이용하여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감염자들 가운데 99.55%가 완치되는 겁니다. 만약 그냥 손 놓고 계신다면 벌써 인류의 50%가 죽었을 것이고, 남은 자들도 살아남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는 인류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너무 그 존재가 미미합니다.

“어쩌면 별볼일 없는 바이러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백신·치료제 만든다 해도 98.95%는 면역 가지고 있어”

Q. 마지막으로 더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A. 방역에 대해서 말하기 이전에 몇 가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코로나19는 과연 방역이 필요한 전염병인가? 하는 질문입니다. 이것을 보건 전문가들의 집단인 질병관리청,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연구하고 빠른 시일 안에 확인을 해 주어야 합니다. 이런 첫 단추부터 잘못되었습니다. 또한 이런 과학적인 결론이 나기까지는 정부와 당국은 최고 수준의 방역을 시행하고 유지해야 했었습니다. 그것은 당연한 겁니다. 그런데 국경봉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참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는 행동입니다. 지금 팬데믹 상황에서는 국경봉쇄를 해봤자 별 의미가 없습니다.

방역에는 정치나 사적 이익이 개입해서는 안 됩니다. 중국 우한에서 원인 불상의 폐렴이 시작되었을 당시 중국 정부가 취한 태도부터 문제가 되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일부 언론의 과장된 보도와 부풀려진 유튜버들의 문제, 그리고 설득력 없는 WHO의 안일한 대처와 비과학적인 통계 등이 혼합되어 이런 혼란을 가중하게 된 것 같습니다.

2019년 12월 중순만 해도 이 새롭고 생소한 바이러스가 매우 강력하고 두려운 전염병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의협에 종사하는 국내외 여러 지인들과 많은 난상 토론을 했었고, 2020년 2월 대구의 유행이 시작되었을 당시 개원하고 있는 의원문을 닫고 대구로 가야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긴박함도 느꼈었습니다. 다행이도 대구 유행은 3월이 지나면서 진정되었고, 그 자료들을 토대로 교과서와 학회 논문들을 정리하며 코로나19(SARS Cov-2)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어쩌면 별볼일 없는 바이러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정부와 WHO의 확진자 중심의 사망자 집계와 불분명한 사인 집계로 인해 사망자 수가 부풀려졌을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세계의 많은 의사들도 같은 오류를 발견하고 시정을 요구하였고 지금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감염자의 65%는 무증상자이며, 50세 미만의 치사율은 0.005%에 불과합니다. 지금 집계되고 있는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81.5세이며, 사망자 중 기저질환자(암, 만성신부전, 중증 당뇨, 만성 폐 부전, 노환 등)의 비율은 약 82%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실은 보도를 하지 않고 무조건 코로나19에 의한 사망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 현 실정입니다. 여기에 대해 어떤 반론이나 의문도 제기하지 않는 것 역시 정말 이상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욱이 각국의 2020년 전체 사망자 수 또한 2019년과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또한 위험하다고 하는 전염병 치고는 너무 적은 영향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WHO에서 발표하는 전 세계 사망자 수도 2019년 통계에 비해서 줄어들었습니다. 이것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 과연 코로나가 인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바이러스였는지, 아니면 우리 주위에 널려 있는 일반 바이러스는 아니었는지… 이를 통해서 인류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되었고, 인류가 누려야 할 여러 권리를 침해 받지는 않았는지… 또한 이를 통해 어떤 사회적 이득과 개인적 이득을 획득했는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를 이용하고, 부당한 이득을 취한 검은 세력들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서울 남산공원의 운동기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 금지 조치돼 있다. ©뉴시스

지금도 대다수의 주요 언론들과 주요 국가의 정부들은 코로나19가 매우 위험한 것이라고 계속 주장하고 있고, 인류의 위협적인 존재로 말하고 있지만, 의사로서 또 과학자로서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의 전염성과 치사율을 비교할 때 과연 정말 위험한 전염병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 솔직한 생각입니다.

예를 들면 1918년도에 발생해서 2년간 약 5천만 명의 사망자를 낸 스페인 독감은 전 세계적으로 2억명 이상 확진이 되었고, 치사율이 무려 18.5%에 달했으며, 감염지수는 1:6 이상으로 당시 인구가 15억 명이라 추정했을 때 자그마치 인구의 6분의 1이 감염되었고, 3.3%가 사망한 엄청난 전염병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는 1년이 지난 지금 감염자 수가 전 인구 76억명 중에 약 8천만 명(감염률 1.05%), 사망자는 약 170만 명(치사율 1.7%)입니다. 전 인구의 0.00023%가 사망한 것입니다. 그리고 지구상에서 1년에 죽는 사람의 수를 2억 명 정도로 추정 할 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의 수는 전체 사망자 수의 0.85%입니다. 이런 것으로 볼 때 정말 미미한 영향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때문에 이 코로나라는 것이 다른 주요 감염병과 비교할 때 ‘우리가 이렇게 대처해야 할 질병이 맞을까?’ 하는 의구심이 많이 듭니다.

아무튼 백신이나 치료제가 만들어지든 아니든 코로나19는 결국 지나갈 겁니다. 흑사병도, 스페인 독감도, 사스도, 신종플루도 지나갔듯이 말입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대부분이 이미 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면역을 가지게 하셨고, 치사율도 초기에 비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는 미미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형상을 가진 자신을 믿으십시오. 우리가 아무리 백신을 만들고, 치료제를 만든다고 해도, 현재 통계에 나와 있듯이 98.95%는 하나님께서 주신 면역을 가지고 있고, 인류의 1.05%의 코로나19 감염자들도 97.9%는 몸에서 일하는 주님이 만들어 주신 면역기전으로도 완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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