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슬플 때에만 기도하지 말고 기쁠 때에도 기도하게 하옵소서. 정말 힘들 때에만 하나님 오시라 하지 말고 축제가 벌어진 현장에도 하나님 오시기를 바라게 하옵소서. 매일 일상 속에 메시아의 오심을 기뻐하며 맞이하게 하옵소서. “너희는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위로하여라! 너희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사40:1) 메시아가 오시어 모든 백성에게 위로를 베푸시옵소서. 하나님은 사람이 닦은 길로 오십니다. 산을 깎아 겸손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오셔서 하나님과 사람이 통하고, 사람과 사람도 통하고, 사람과 자연도 통하고, 자연과 자연도 통하여 길 닦는 세상이 되게 하옵소서.

저의 오만과 교만, 아집을 버리게 하옵소서. 오만하면 저에게 몸을 주신 하나님과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오만하면 막힌 담이 됩니다. 담을 헐어내게 하옵소서. 복 있는 처녀 마리아 노래를 듣습니다. 세상에 오만한 사람들아, 메시아를 기다리면 하나님 앞에 겸손하여라. 주님! 저의 오만을 회개합니다. 겸손해지고 싶습니다. 메시아가 오셔서 저를 주관하옵소서. 주님께서 가까이 오셨습니다. 항상 기뻐하고 기도와 간구로 또 감사한 마음으로 메시아를 맞게 하옵소서. 지혜가 모자라 깨닫지 못하다가 도적같이 오시는 메시아를 맞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흐름 속에서, 메시아를 기다리며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게 하옵소서.

수많은 자리를 두고 왜 구유에 태어나셨습니까? 가장 천한 곳, 누구도 보지 않는 비참한 장소입니다. 하나님은 거기까지도 은총을 베푸십니다. 메시아는 죽음을 죽었고, 죽었다가 다시 생명을 만들어 내셨습니다. 골고다 언덕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 속에서 부활 생명이 움터났습니다. 메시아를 믿고 기다리며 이 순간에 주어지는 생명의 약속을 즐기며 살게 하옵소서. 기쁘게 살겠습니다. 죽음 속에서도, 아픔 속에서도, 기쁨이 새로운 생명으로 잉태되게 하옵소서. 메시아가 주시는 약속입니다. 약속을 믿고 힘 있게 살겠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리던 주님 강림하셔서 죄에 매인 백성들을 자유 얻게 하시네.” 하늘을 향해 메시아의 빛을 보게 하옵소서. 메시아를 기다리는 삶이 크신 복으로 저와 함께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10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최근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email protected]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

#연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