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진 목사ㅣ군포제일교회
▲권태진 목사ㅣ군포제일교회

요한일서는 사도 요한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기록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4:7~8) ‘서로 사랑함’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말씀했습니다.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일4:10)

사랑의 시작이 인간 편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편에서 시작된다는 말씀에 주목합니다. 사랑의 동기와 목적과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교훈을 줍니다. 사람들은 예쁘고 잘생기고 능력 있는 사람을 사랑하려고 합니다. 외모나 능력에 이끌려 좋아지는 감정만을 가지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상대를 위하고 그 영혼을 위합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성도를 향해 서로 사랑하라 했습니다. 그 사랑은 믿는 자의 열매요, 성령에 감동받은 삶의 표현이며 두려움 없이 평안하게 오랫동안 함께 동행 할 수 있는 힘입니다. 성경은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일4:20~21)

형제를 사랑하면 자신이 보호를 받고 참 행복을 받는다고 말씀합니다. 저는 젊어서부터 목회한다고 늘 바쁘게 다녀서 아내에게 항상 미안하고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억하기로는 저는 한번도 ‘당신은 사모니까 더 헌신해야 한다’고 윽박지르지 않았습니다. 어느 때인가 아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을 알고 있느냐’ 했더니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아내가 소중하다고 느낀 후 주님 다음으로 평안하게 해주려고 했습니다. 어디든지 가면 나의 건강대로 여행하는 것보다, 아내의 얼굴을 살피면서 다녔습니다. 그것이 내가 보호받는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함께 알프스 산을 갔었는데 아내가 숨이 벅차 등산을 포기했고 중국에 갔을 때에도 아내의 건강이 따라주지 않아 백두산 등반을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천지 폭포 옆의 길이 무너져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한 아내를 통하여 우리 가족을 보호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생명을 드릴 각오를 했을 때부터 사람이 너무 소중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성전을 건축할 때도 억지로 작정하지 않았습니다. 건물을 짓는데 혹시라도 영혼의 실족함이 없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 성도들이 스스로 헌신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아내나 남편을 사랑하면 자신이 보호받습니다. 성도나 목사가 서로 사랑하면 모두 보호를 받고 축복을 받습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자기가 좋은 방법으로 남을 이용합니다. 이 원리에서 보면 부모는 자녀를 참사랑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서로의 삶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께로 난 자는 믿는 자를 사랑합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요일5:1)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합니다. 하나님께로 난 자들은 직책이나 직분이나 권력의 고하를 막론하고, 연륜을 막론하고 모두 사랑의 대상일 뿐입니다. 사람은 우리의 의지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입니다.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믿는 사람, 택한 백성이면 모두 해당합니다.
때로는 믿는 사람 중에 환경에 매여 있는 사람, 신앙이 어린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무자한 사람이나 평생을 혼자 사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부부가 살다가 한 사람이 먼저 가고 혼자 사는 이도 있고, 혹 이혼을 해서 기죽어 사는 성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이 택하여 믿음을 주었다면 우리의 사랑의 대상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과부를 들어 큰 인물로 쓰십니다. 사르밧 과부는 그 시대에 제일 믿음 있는 자로 주의 종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신약에서는 수가성 여인, 남편 다섯이 있었던 여인도 주님이 만나주시고 전도자로 바꾸셨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과거에 매일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이 시간, 서로가 사랑의 대상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믿는 자를 대할 때 하나님의 자녀로 알아야 합니다.
사람은 의지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소중히 여겨 하나님의 교회에 상처를 입히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고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손과 발의 역할을 하면서 한 알의 밀알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2.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계명을 지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요일5:2-3)
사람의 행위를 보면 소속을 알 수 있습니다. 불상 앞에 손을 모으고 제단에 촛불을 켜는 사람은 불교인입니다. 마리아상 앞에서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는 천주교인입니다. 또 이유 없이 교회를 대적하고 믿는 사람을 핍박하는 자는 마귀에 속한 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계명을 지킵니다. 요즘에 정치판을 보면 한 마디만 들어도 소속당과 출신을 알 수 있습니다. 기자는 중립을 지키고 국민의 알 권리를 채워주어야 하고, 경찰은 국민의 지팡이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질되어 여론을 좌우하고 지상의 방법으로 백성을 우롱하는 것을 보면 필경 문제가 많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계명을 지킵니다.

출애굽기 20장에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인 십계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계명은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입니다.
만약에 집에서 살인하는 사람이 나온다면, 간음하는 사람이 있다면 부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도둑질하는 사람이 있다면 평안하게 살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악한 자들 속에서 개인, 가정, 영혼을 보호하시기 위해서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계명은 절대 힘든 것이 아닙니다. 계명을 지킴으로 얻는 결과를 생각하면 계명을 지키는 것은 가벼운 것입니다.
예수님 믿는 것이 힘들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으면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힘이 들지 않습니다. 저는 산에서 한 아주머니가 아기를 업고 힘든 중에도 환하게 웃으면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로 사랑의 힘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계명을 지키는 것,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것, 하나님이 원하는 것들이 하나도 힘들지 않습니다. 계명을 주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제안입니다. 계명을 지키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보호하십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계명을 지킬 때 하나님이 그들을 풀무 불 가운데서 보호하셨습니다. 악한 자들은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계명을 못 지키지만 하나님을 아는 우리는 계명을 잘 지켜서 여러분과 가정이 보호받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께로 난 자는 세상을 이깁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5:4) 이 말씀은 하나님께로서 나지 않으면 세상을 이길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에는 공중의 권세 잡은 악령이 지배함으로 믿음 없는 자는 지배당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난 자는 믿음으로 세상을 이깁니다. 그 믿음은 하나님의 권세를 가지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싸움터입니다. 경쟁에 목숨을 걸고 삽니다. 학생들은 생존경쟁에서 높은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할 때입니다. 또 직장에 다니는 성도, 사업하는 이들은 잠시도 방심하지 않고 경쟁합니다. 또 이 세상에서의 싸움뿐 아니라 영적 전쟁도 함께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6:12) 영적인 싸움에서 이겨야 육신이 안전합니다. 육신이 안전하더라도 영적인 싸움에서 지면 좋은 침대에 누워서도 온 밤을 염려와 걱정 속에 지샙니다. 재산이 풍족하여도 마약을 하고 자살하는 것은 영적인 싸움에서 졌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엡6:17~20)

믿는 자는 세상을 이긴다고 했습니다. 이제 믿는 자의 이기는 길을 찾아갑시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며 하나님이 세상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믿고, 세상과 싸울 준비를 하고 기도하며 나아갑시다. 하나님이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큰 복을 기대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위해 큰일을 시도하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십시오. 부부간에, 부모 자식 간에, 고부간에 사랑하십시오. 사랑하면 같이 보호받습니다. 이제는 서로에게 힘을 주고, 서로를 사랑하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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