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진 목사(탈북민, 거룩한그루터기 선교회대표, 기쁨나눔순복음교회 )
이현진 목사(탈북민, 거룩한그루터기 선교회대표, 기쁨나눔순복음교회 ) ©에스더기도운동 유튜브캡처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10분에 진행되는 ‘탈북민센터 북한구원 화요모임’ 4일 모임에선 이현진 목사(탈북민, 거룩한그루터기 선교회대표, 기쁨나눔순복음교회 )가 시편 40:2을 본문으로 김일성을 찬양하고 선전하던 인생에서 끄집어내어 주님을 증거하는 주의 종으로 세워주신 삶에 대해 간증했다.

이 목사는 “평양에서 당과 수령 위해서 열심히 살다가 어느 날 부모·형제와 떨어져 남편이 사는 함경북도로 강제로 내몰렸다. 잡곡을 먹어보지 못하고 자랐던 평양과 달리 그곳은 잡곡도 없어서 못 먹는 곳이었다. 새벽 2~3시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배급 줄을 기다렸는데, 그것도 준비한 물량이 떨어지면 몇 년 동안 식량 배급을 받을 수 없었다. 사회주의·공산주의는 배급제도를 가지고 정부에서 다스리는 것이다. 너희에게 무언가를 주니까 너희는 우리가 시키는 것을 무조건 해야 한다는 것이 저들의 이론인데 죽을 둥 살 둥 모르고 열심히 달렸다. 한 집 건너 두 집 건너 아사자가 발생하고 옆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니까 김일성을 찬양하던 마음이 변하게 되었다”며 “이대로 있으면 아이들이 굶어 죽을 것 같아서 수백 명이 굶어 죽던 고난의 행군 시기에 두 아들과 남편을 두고 중국으로 넘어가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중국에서 만난 평강의 주님에 대해 간증했다. “어느 날 중국의 조선족 집사님이 찾아와서 힘 있고 빽있는 그분을 만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하셨다. 북한에선 김일성을 접견하면 그 가정은 선물도 들어오고 공급이 잘 되고 모든 문제가 풀린다. 집사님이 김일성보다 더 힘 있고 빽 있다며 데려간 곳이 교회였다. 열심히 기도하면 그분이 오실 거라는 말에 아이들이 보고 싶어 기도하기 시작했다. 기도하고 있는 가운데 그렇게 평온할 수가 없었다. 저를 꼭 안아주시며 ‘딸아, 내가 너를 사랑한다’ 하시는데 마음이 따뜻하고 부드러워졌다. 죽기를 몇 번 시도하니 집사님이 보다 못해서 죽기 전에 한번 가보자고 해서 따라간 곳이었는데 그렇게 마음이 편안할 수가 없었다. 그동안 신고하면 잡혀가니까 소리를 마음대로 낼 수 없었는데, 평안 가운데 소리 내 펑펑 울었다”고 했다.

이어 “조선족 집사님 집에서 2년 반 동안 매일 저녁 가정예배를 드렸다. 2년 반 동안 단 한 번도 북송되지 않게 보호하셨고, 자녀들도 주님의 보호 가운데 살아있게 하셨다. 중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을 거쳐 대한민국에 들어오는 과정 가운데도 주님이 살아서 역사하셨다. 세 번이나 감옥에 갔었지만 탈옥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모든 환경을 열어놓으셨다. 주님 앞에 가서 처음 했던 기도가 ‘정말 힘 있고 빽 있는 하나님이라면 자녀들을 만나게 해주세요. 그러면 평생을 당신께 바치겠다’는 고백이었다. 주님께선 그 연약한 여인의 기도까지도 응답하셔서 자녀들과 남편을 한국 땅으로 인도해주셨다”며 “주님의 일하심”을 증거했다.

이어 “하나님은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시고 내 노력으로 안 되는 모든 것들을 단번에 해결해주셔서 가족을 만나게 하셨고, 신학 공부를 시켜주셔서 올해가 개척한 지 10년이 되었다. 십 년의 여정 가운데 세밀한 주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다. 사역하는 과정 가운데 둘째 아들이 치킨 배달을 하다가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 의료진들이 이틀밖에 살지 못한다고 했지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살려주셔서 보름만인 부활주일 아침에 눈을 뜨고 침대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게 하셨다”고 했다.

이 목사는 “북한 주민들은 자유롭게 생각대로 말할 수 있는 권리가 박탈되었기에 자신의 의사대로 표현할 수가 없고 표현할 줄 모른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런 말들을 하지 못했고, 전투적인 군대 언어를 사용한다. 이 땅에 3만3천의 탈북민이 와 있는데, 그들을 볼 때 강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이 땅의 탈북민들 다 정신질환이 있다. 그 사회에서 살면 제정신으로 이 땅에서 살아가는 게 기적이다. 말도 안 되는 죄목을 씌워서 원하는 대로 감옥에 집어넣는다. 죄목을 적어서 어린애부터 성인까지 공개적으로 모인 자리에서 어린애부터 맨 앞에 앉혀서 불안과 공포로 저 땅을 다스린다. 여성들은 인권이 유린당하고 감옥에 갇히면 짐승보다 못하게 취급해도 하소연할 곳도 없다. 한마디 대꾸도 못할 뿐 아니라 기분 나쁘게 하면 얼굴이 찢어지고 만신창이가 되는 곳이 북한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행복한 곳에서 마음 놓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고, 생명 되신 주님 양자의 신분으로 주님 앞에 기도하면 주님이 다 들어주시고, 천국 가는 보장, 주님 앞에 갈 수 있는 특권을 소유한 자들이다. 그런데 저 북한 땅은 굶어 죽는 게 문제가 아니라 영혼이 일평생 굶주리다가 주님을 만나지 못하고 지옥 가는 인생들이 너무도 안타깝다. 이것이 바로 아버지의 마음이다. 이 땅에 아버지의 마음 가진 이들이 북한 땅 향해서 기도하는 이들이 있게아 하나님은 반드시 한민족을 복음 통일로 허락하실 줄 믿는다”고 했다.

이어 “주님이 능력이 부족해서 우상숭배 하는 저 땅을 가만두시는 게 아니다. 하나님은 이 땅의 탈북민들이 하나님으로 충만해지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서, 통일되면 북한땅에 가서 부모형제에게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용사들로 준비시키고 있다. 통일되면 탈북민들이 일선에 설 것이다. 북한에 있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남조선 괴뢰당 타도하자, 미·일 두 침략자를 타도하자고 세뇌를 받아왔기에 사고가 깨어있지 못한 분이 많다. 탈북민들도 처음엔 여러분을 마주 서는 게 두렵고 거부감이 있었다. 그런 체제에서 수십 년을 짓눌려서 사람답지 않은 잔인한 억눌림 속에 살아왔기에 마음이 일그러지고 얼어붙었다. 주님의 사랑으로 아버지의 마음으로 강도 만난 우리의 이웃·형제인 탈북민들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주님의 은혜로 저 같은 자도 한국 땅에 왔다. 이것은 기적이고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면 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처음엔 왜 평양에서 지방으로 나를 내려가게 했느냐고 정부에 울분을 토했는데 하나님의 세밀한 섭리라는 것을 알았다. 북한 땅에서 김일성 우상숭배의 도구로 6살 때부터 철없이 다니는 내가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마음 아프셨겠는가. 내가 그렇게 하는 길이 지옥 가는 길이라는 것을 주님은 알게 하시고 한 번도 가보지 못한 함경북도로 가게 하셨다. 거기서 했던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할머니 때부터 하나님을 믿었던 믿음의 가문에서 더는 하나님을 믿을 수 없는 상황 가운데 놓였기에 죄인을 불쌍히 여겨주셔서 그 땅에서 끌어내 주셨다. 아이들이 보고 싶다 울부짖으면 아이들과 남편을 불러주시고, 이런 귀한 자리에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 자랑할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하신 주님이 바로 저와 여러분의 아버지이시고 하나님”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때로는 목회가 힘들어서 나도 탈북민이지만 믿음이 빨리빨리 자라지 않는 그들을 보며 포기하고 싶다고 하나님 앞에 울부짖을 때 주님이 오셔서 설득하셨다. 아들이 죽는다는 상황에서 7년 동안 아이들과 떨어져서 아이들을 돌보지 못하고 이 땅에서 신학 공부한다고 애들한테 따뜻한 밥 한 번 제대로 못 먹여준 죄가 크다고 한 번만 따뜻한 밥 해먹일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살려달라고 기도했었다. 그때 생명과 능력, 사망도 주님께 있다는 고백을 하게 하시고 그렇게 아들을 살려주셨다.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살기 싫다고 하는 아이를 보며 마음 아파할 때 ‘네 아들이 죽는 것에 대해선 마음 아파하면서 이 땅에 방황하는 다음 세대 청년들 비행청소년 위해서 얼마만큼 눈물 흘려봤느냐’며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셨다. 그래서 공부방도 하고 청년들이 무시로 우리 집에 와서 밥도 먹게 해서 몇백 명의 아이들이 왔다 갔다. 하나님의 은혜, 사랑이 아니고선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인간적으로 봤을 때 저는 김일성 가족의 왜곡된 혁명역사를 회사마다 다니며 순회 해설하던 용서할 수 없는 악질빨갱이였다. 그리고 그런 행사를 참가하지 못하는 애들을 보고 깔깔대며 비웃던 사람이었다. 이런 죄 덩어리인 나를 하나님이 변화시키느라 고생하신 것을 생각하면 너무 죄송하다. 일평생 남은 시간 목숨 다해 하나님을 온전히 바르게 전하는 것이 큰 소망”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주님 안에 있기에 그 주님의 은혜와 사랑은 끝이 없고, 살아계신 주님의 뜻대로만 살아가면 문제가 없고, 본향이 있으니 아무 걱정 근심이 없다. 8천만 명의 남과 북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모든 영혼이 한 명도 빠짐없이 지옥에 가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고 내 소원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하고 성령의 검을 가지고 북한 땅 하나님을 모르는 잃어버린 영혼들 향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기도하며 나갈 때 하나님 반드시 여러분의 가정과 이 땅 한민족을 회복시키실 줄 믿는다. 우리가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바로 설 때 반드시 주님께서 복음 통일은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이 정확히 일하실 줄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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