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수희와 39살에 얻은 늦둥이 막내아들 김재훈군.ⓒKBS 2TV 스타 인생극장 방송 캡쳐

가수 김수희가 방송에서 막내아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 김수희는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늦둥이 막내아들 김재훈(21)군에게 보낼 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수희는 그 전날 공연 후 늦게 돌아와 장을 보고 밤새 손질한 멸치에 고추장 양념을 묻힌 반찬, 견과류를 잘 먹지 않는 아들을 위해 견과류를 넣은 멸치볶음, 표고버섯을 넣은 마른새우볶음 등 건강에 좋은 밑반찬을 요리했다.

그는 "좋아하는 것들은 바리바리 싸서 보내고 싶은데 제약이 많잖아요. 또 보낼 수 없는 것들도 많고….김치도 요즘에는 함부로 못 보내니까요"라며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김수희는 아들과 화상통화를 시도, "잘 보여야 되는데 큰일 났다. 남편한테 안보여도 아들한테는 잘 보여야지"라며 아들이 걱정할까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막내아들 재훈군은 "자주 이렇게 영상통화하고 그래서 멀리 있는 것 같지 않아요"라며 "(엄마가)일을 안 하면 오히려 더 피곤해 하세요. 바쁘게 움직여야 어머니도 에너지가 생기는 것 같아요. 최근에 바쁘게 생활하시는 거 같은데 제발 몸 좀 잘 챙기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일이 좋아도 몸 좀 잘 챙겨요"라며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희는 아들 교육을 위해 "독한 엄마란 소리까지 들으며 아들 6살 때 남의 집에 보내서 남의 집에서 눈칫밥 먹고 자라는 걸 미리 가르쳤다""지금은 혼자 밥도 잘해먹고 자기 혼자 외국 가서 학교 다니면서 생활하면서 (반듯하게 생활하는 것을)많이 터득한 것 같다. 오히려 지금은 저보다 요리도 잘하고 새색시처럼 집도 깔끔하게 너무 잘 하고 살아서 제가 깜짝 놀랄 때도 있어요"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재훈군은 "(미국에서)친구들이 먼저 와서 싸이 아느냐고 물어본다"'강남스타일' 열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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