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배 총장
김선배 총장이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침신대

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가 지난달 29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총회장 윤재철 목사), 대전시기독교연합회(회장 조상용)와 공동으로 개교 66주년 기념 신학특강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에 따른 목회 패러다임 시프트’를 개최했다.

김선배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신학특강 행사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많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도전과 희망 속에서 목회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침신대 구약학 기민석 교수가 성서 이해의 패러다임 시프트 ‘재난을 기술하는 역대기 기자의 시각: 다윗 시대 전염병 사건을 중심으로(대상 21:1~22:1)’란 제목의 특강을 시작으로 교회사 속 패러다임 시프트 ‘급성 전염병에 대한 교회의 해석과 대처’ 김용국 교수(침신대 교회사 전공), 목회현장의 패러다임 시프트 ‘온라인 & 오프라인 시간, 공강, 교제의 변화’ 허준 교수(침신대 실천신학 전공), 선교의 패러다임 시프트 ‘코로나 19 이후의 한반도와 한국교회’ 김병연 교수(서울대 경제학부), 메시지 전달의 패러다임 시프트 ‘코로나 이후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의 변화’ 이경 국장(대전극동방송), 교회음악의 패러다임 시프트 ‘엘렉톤+파지올리 특별연주’ 최현숙 교수(침신대 융합실용 기악과), 청소년 교육의 패러다임 시프트 ‘온라인 & 오프라인 샌드위치 세대, 청소년 삶의 질적 변화 대처’ 조학래 교수(침신대 사회복지학과, 청소년학과), 더 가까워진 인터넷 세상과 패러다임 시프트 ‘신출애굽(중독예방)을 위한 교인 마음사용 설명서’ 권선중 교수(침신대 상담심리학과)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허준 교수는 강연을 통해 코로나 19로 시간과 공간, 교제의 변화가 시작된 상황에서 교회가 추구할 방향은 ‘홀리택트’(Holy+Contact)라는 신조어를 제시하며 “군중 형태의 모임과 신앙훈련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일대일 만남을 통해 거룩함을 추구하는 교제가 이뤄지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이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대학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행사 전 시설 방역 소독 및 행사장 입구에 전신 소독기 설치, 열화상 감지 카메라 설치 등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강사와 스태프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행사를 진행했다.

허준 교수
허준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침신대
피아노 엘렉톤 연주
피아노 엘렉톤 연주 ©침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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