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간사(아이자야 씩스티원, Isaiah 6tyOne 리더)
조성민 간사(아이자야 씩스티원, Isaiah 6tyOne 리더) ©IFMM 유튜브

최근 CTS기독교TV 컨벤션홀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던 제13회 국제이주자선교포럼(International Forum for Migrants Mission, IFMM) 세 번째 세션에서 조성민 간사(아이자야 씩스티원, Isaiah 6tyOne 리더)가 실제 영상 예배와 모임에 대해 나눴다.

조 간사는 “국제이주자선교포럼인데, 저 또한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호주에서 쭉 자라왔고, 한국에선 배우자 비자로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인 저를 위한 포럼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실제사역에서 부딪치고 고민하고 풀어내고 있는 것들을 나누고 싶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로 라이브 영상예배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가 가능한 것인가를 고민했다. 많은 과정과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시작했다”며 비대면 영성의 실제 은혜에 관해 장소와 환경에 국한되지 않고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Anytime, Anywhere’, 함께 참여하고 반응하는 예배 ‘Listen & Response’, 예배와 삶의 융합이 가능한 ‘Immediate Application’, 교회뿐 아니라 내 삶에서 하나님을 느끼고 경험하는 ‘Omni Presence’를 네 가지 포인트로 꼽으며, “영상예배에 세계 여러나라의 디아스포라 한인청년들, 국내 다음세대 청년들이 참석하는 것을 보며 놀랐고, 예배 이후에도 하루 2~3천 명이 접속할 정도로 다음 세대가 예배를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보고 듣기만 했던 예배에서 예배에 대해 반응할 수 있는 채널이 열리니 청년들이 ‘재밌어요, 신나요, 어디에서 누구랑 예배드리는데 좋아요’ 댓글로 피드백을 하고, 다음세대가 예배 도중 유튜브 채널로 헌금을 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유튜브나 페이스북을 통한 접근 전략과 시도의 사례들과 성경적 근거에 대해서도 나눴다. 그는 “다음세대가 모인 곳에서 다음세대 사역을 해야 하는데, 지금의 상황에서 아이들이 모이는 곳은 학교나 PC방이 아닌 온라인이었다. 유튜브 플랫폼, 인스타그램 플랫폼 틱톡 플랫폼을 통해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들을 선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글로 정보를 입수하는 시대가 아니라 보고 듣고 정보를 입수하는 시대로 모든 서치를 유튜브 안에서 해결한다. 유튜브 채널로 다음세대에게 어떻게 하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기억하고 집중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가운데 한 채널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시도했는데 좋은 결과물이 있었다”고 했다.

조 간사는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는 말씀처럼 이제는 하나님의 임재를 교회라는 건물에서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속한 가정, 학교,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임재를 경험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음세대들에게 도전하고 메시지를 던져야 하는 때이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늘의 언어가 아닌 우리의 언어로 소통하신 것처럼 다음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과 함께 이 시대의 언어로 소통하는 것”이라며 고린도후서 3장 17절과 히브리서 5장 13~14절을 성경적 근거로 들어 설명했다.

요즘 가장 많이 질문해 온다는 방송구현 방법에 대해 “소규모 말씀 공부와 강의, 미팅은 ZOOM 어플리케이션을 화상채팅으로, 짧고 굵은 메시지를 다음세대들에게 전할 때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영상과 음향이 어우러진 비대면 공예배는 유튜브 콘텐츠를 활용한다”고 나누며 “가상공간에서 모이기 전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해서 주제, 목적, 언제, 누가, 무엇을 어떤 경로를 통해 할 것인지 임팩트 있는 포스터나 짧은 영상 등을 미리 게시하면 기대하고 준비하는 마음이 좀 더 커질 수 있다”며 홍보방법을 제시했다.

비대면 영성의 단점으로는 ‘어떻게 참여를 끌어낼 것인가 하는 문제, 현장감을 온전히 담아낼 수 없는 한계점, 참여자의 반응 및 집중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한계점’을 꼽았다.

이에 대한 보완대책으로 지속적인 일대일 관계 형성, 영상 안에서 현장감을 극대화할 것, 메신저의 역량을 키울 것을 들며 “다음세대는 눈에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아이자야 사역도 스테이지를 집, 카페, 교회 등 스무 군데 이상 옮겨가며 다양하게 바꿔보려 노력했다. 음향·영상도 이제는 누구나 배워서 할 수 있는 시대이다. 교회 안에서 음향뿐 아니라 비주얼적인 것, 크레이티브한 것을 훈련. 발전시키고, 하나님 주신 말씀을 자유롭게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는 스킬,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스킬은 다음 세대 사역자들에게 필수적인 스킬”이라고 했다.

이날 포럼의 총평을 맡은 국제이주자선교포럼 총무 정노화 목사(군포 이주와 다문화 센터 대표)는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국제이주자선교포럼 포스트코로나이후 그 영향으로 주어진 뉴노멀 가운데서 이주민선교가 점검되고, 방향이 모색되어야 하는 시점에 이론과 실제를 적절하게 잘 배치하여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지난 15일 통합 측의 발표를 보면 온라인예배가 25%까지 늘어났지만 여전히 61%는 인력과 재정적 자원 문제로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지 못할 것 같다고 한다. 교회예산, 교인, 한국교회 출석 성도가 감소할 것이라 예상되고, 교회의 정상적 회복은 코로나가 종식된다는 전제하에 6개월~1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한다. 이 이상 지속하면 한국교회가 훨씬 더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고, 이 타격은 이주민선교와 세계선교 등 많은 부분에 직격탄과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오명돈 신종감영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의 ‘코로나는 종식시킬 수 없을 것이다.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할 뿐’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포스트코로나가 아닌 인(in)코로나를 이야기한다. 1992년 LA 폭동 이후 18년이 지난 지금도 폭동이 일어나고 해결이 어려운 모습을 본다. 코로나의 충격과 대안을 나누었지만 하루아침에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오늘 이 포럼이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코로나가 지속되는 상황 가운데 교회, 이주민선교, 세계선교가 어떻게 갈 것인가 제시된 고민과 대안을 가지고 나아가서 진검승부 펼쳐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지금까지 국내에 있기에 선교영역으로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고생하면서 달려온 이주민선교사역자들의 헌신과 능력을 믿는다”며 “한국이 코로나19에 세계적 수준으로 대처한 것처럼 인코로나, 포스트코로나시대에 한국의 선교가 세계적인 선교의 표준이 되고 세계선교 이끌어가는 모델들이 개발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해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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