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힘들 때에 찬양을 통해 마음을 달래곤 했다는 주영훈 ©유튜브 CBSJOY 캡쳐화면
주영훈은 1993년 심신의 ‘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녀’를 통해 작곡가로 데뷔해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터보의 ‘나어릴 적 꿈’, 컨트리 꼬꼬의 ‘오! 가니’를 비롯해 유채영, 코요태, 김종국 등 ​많은 가수들의 작곡가로 유명하다.

1990년대 최고의 작곡가였던 그가 CBSJOY에 나와 한국에서 갈 곳 없어 방황하던 시절 그를 버티게 해 준 찬양이 ‘하나님은 너를 만드신 분’이라며 불렀던 찬양과 간증영상이 여전히 주목을 받으며 회자되고 있다.

미국에서 목회를 하고 계셨던 주영훈의 아버지는 아들도 목회자가 되길 바라셔서 그에게 신학대를 가라고 했다. 그러나, 주영훈은 아버지가 힘들게 목회하시고 어머니가 학교 청소부 일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 자신은 죽어도 목사는 안될 거라고 다짐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부모를 떠나 음악으로 성공해 엄마의 청소 일을 그만두게 하겠다는 각오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당시 30만 원도 안 되는 돈을 들고 혼자 한국으로 왔기 때문에 잘 곳이 없어 친척과 지인들의 집을 떠돌아다니며 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더 이상 잘 곳이 없어 동네 놀이터에서 밤을 지새우는 그 날 그는 분명히 자신이 선택한 삶인데 너무나 힘들어 하나님께 ‘이게 뭡니까’라는 원망을 하게 됐다.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된 찬양이 바로 ‘하나님은 너를 만드신 분’이다.

주영훈은 ‘하나님은 정말 날 사랑하실까? 이 찬양이 왜 나왔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면서 이 찬양을 통해 힘든 마음을 달래곤 했다. 그렇게 버티며 생활하다 작곡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이었다. 주영훈은 이 찬양을 부르면 그때 놀이터가 생각난다고 한다며 애절한 마음으로 찬양을 부르며 간증을 마쳤다.

주영훈은 대중음악 작곡가, 가수 방송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컴패션밴드의 음악감독으로 온누리교회를 섬기고 있다.

(유튜브 CBSJOY 영상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