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앨범 ‘예수 나를 사랑하시네’ 앨범 커버
©싱글 앨범 ‘예수 나를 사랑하시네’ 앨범 커버

세상은 변해도
예수는 결코 변하지 않는 분
모두가 나를 떠나도
언제나 내 곁에
차가운 세상에 따스한 빛을
비추어 주시는 예수 나를 사랑하시네
날마다 내 곁에 늘 동행하시죠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계시죠
어지러운 세상 속에
나의 길이 되신 주
예수 나를 사랑하시네
- 가사 중 -

제19회 CBS 창작복음성가제에서 은상을 수상한 조홍성 씨의 2번째 싱글 ‘예수 나를 사랑하시네’가 최근 발매 됐다. 이 곡은 특별히 학창시절부터 조홍성 씨와 오랜 친구인, 제19회 극동방송 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대상과 PD 특별상을 수상한 CCM 가수 나영환 씨가 작사·작곡한 곡이다.

나영환 씨의 진정성 있는 고백이 담긴 가사와 조홍성 씨의 미성이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 곡의 주인공들인 조홍성·나영환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래는 먼저 조홍성 씨와의 일문일답. 그 다음 나영환 씨와의 일문일답도 이어진다.

조홍성 ccm
조홍성 씨의 2번 째 싱글 ‘예수 나를 사랑하시네’가 12일 발매 됐다. ©조홍성 씨 제공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CCM 아티스트 조홍성입니다. 저는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찬양을 만들고 노래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 이번 앨범은 어떻게 작업하게 됐나요?

“작년 10월 첫 번째 앨범인 ‘FLY’를 발표하고, 바로 이번에 발표하게 된 ‘예수 나를 사랑하시네’를 나영환 씨에게 받고 작업을 시작했어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시간을 쪼개어 틈틈이 곡을 연습해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보컬 녹음과 앨범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코로나까지 겹쳐서 지금까지 정신없이 지내왔습니다. 다행히 은혜 가운데 무사히 작업을 잘 마치고 이렇게 발표하게 되어서 정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 이번 곡 ‘예수 나를 사랑하시네’ 작업을 하며 느낀 점을 나눠주세요.

“예전부터 나영환 씨의 팬이자 친구로서 그의 삶과 음악 활동을 지켜봐 왔기 때문에 곡에 대한 믿음이 늘 있었어요. 처음 데모곡을 듣자마자 멜로디와 가사가 가슴에 뜨겁게 다가왔고, 직접 불러보고 싶다고 이야기했어요. 일본과 한국을 오가야 하는 시간과 공간적인 어려움이 아쉽게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오히려 곡 작업을 해나갈수록 가사 속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예수님께서 환경과 상관없이 선하게 인도하시겠다는 것을 믿음으로 기대하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참여했어요(웃음).”

- CCM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 나영환 씨와 함께 신앙적으로도, 음악적으로 서로에게 영향을 많이 주었던 것 같아요. 어느 날, 둘이 모여서 찬송가를 4비트의 간단한 피아노 반주로 함께 불렀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마치 천국에 있었던 것과 같은 큰 기쁨을 느꼈던 것이 기억이 나요. 그 기쁨은 당시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부르는 가요하고는 차원이 달랐거든요.

또 조환곤 목사님의 ‘방황하는 친구에게’(1996)라는 앨범에 있었던 김연우 씨와 소향 씨가 부른 노래를 친구 나영환 씨와 함께 듣고 너무 훌륭해서 큰 충격을 받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때부터 둘이 함께 그렇게 멋지게 하나님을 노래하는 상상을 하며 꿈을 꾸었던 것 같아요.”

- 그동안 여러 개의 앨범을 발매하셨는데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으신가요?

“처음 곡을 작업한 건 2008년도 제19회 CBS 창작복음성가제에 참가하면서부터였어요. 그때는 아내가 운영하던 작은 피아노 학원에서 생활했던 때라, 직장에서 퇴근하고 귀가하면 아무 방에나 들어가서 피아노 앞에 앉아서 흥얼거리며 곡을 쓰곤 했어요.

마침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대회를 준비하다 만난 분들과 함께 편곡도 하고, 수준 높은 참가자들 사이에서 많은 경험을 했던 것 같아요. 그때 쓴 곡이 ‘Fly’라는 곡인데요. 대회에서 심사위원님께서 곡으로 대상을 준다면 ‘Fly’를 선택하셨을 거라는 평을 해주셨는데 그때 정말 감사하고 뛸 듯이 기뻤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그 곡이 2019년 10월에 발표했던 ‘FLY’예요. 한번 들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웃음).”

- CCM 계에서 활동하며 느끼는 점을 나눠주세요.

“시간이 갈수록 더 재능 있는 뮤지션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또 다양한 가사와 음악들이 시도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런 아티스트나 곡을 만나면 기뻐요. 하지만 앨범을 제작하는 환경과 수요는 갈수록 더 열악해지는 것 같아서 아쉬움을 느낄 때가 있어요. 많은 분들이 다양한 장르와 CCM 아티스트들의 곡들을 많이 들어주시고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찬양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이 곡의 첫 가사처럼 언제나 변하지 않으시고 사랑해주시는 하나님을 노래하고 싶어요. 늘 실수하고 한없이 부족한 저인데도 늘 곁에서 떠나지 않으시고 때마다 위로해 주시며 사랑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고 싶어요. 매일 작은 걸음일지 모르지만 그래도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살아가는 삶의 기쁨과 행복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평소 자주 듣거나 추천하고 싶은 찬양이 있나요?

“‘주님여 이손을’이란 찬양을 자주 들어요. 사실 저는 유년 시절에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남들보다 철이 조금 일찍 들었던 것 같아요. 학창시절에는 새벽에 일어나서 신문과 우유배달을 하면서 학교를 다녀야 했었는데 배달을 하면서 이 찬양의 가사인 ‘주님여 이손을 꼭 잡고 가소서’를 부르면서 힘을 내었던 추억이 지금도 생각이 나서 지금도 혼자 있을 때 그 찬양을 많이 부른답니다.”

조홍성 ccm
©조홍성 씨 제공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알려주세요.

“제가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공연으로 찾아뵙기 어려운 게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시간과 기회가 허락될 때마다 음원 활동으로 계속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이 곡 통해 많은 분들이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느끼시기를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이 곡을 만든 나영환 씨와의 일문일답>

- 곡을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CCM 아티스트 조홍성 형제는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지금까지 저와 함께 노래해 온 소중한 친구입니다. 이전부터 조홍성 형제에게 곡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늘 있던 중에 이 곡을 쓰게 되었고, 조홍성 형제에게 잘 어울릴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 곡을 선물하게 되었어요.”

- 가사를 쓸 때 가장 신경 쓰는 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쓰는 모든 곡 속에는 저의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저의 개인적인 고백이나 기도, 그리고 제가 믿는 성경 속의 약속들을 표현하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어떤 곡들은 보편적으로 공감하기 어려운 내용들도 많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요즘은 저의 진정성 있는 고백을 어떻게 표현해야 이 노래를 듣는 대중들과 더 잘 소통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진정성을 놓친다면 제가 곡을 쓰는 의미가 없어지는 셈이고 대중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대중에게 들려지기 어렵고 따라서 소통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진정성과 대중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고 애를 쓰는 편이예요.”

- 이번에 발매한 ‘예수 나를 사랑하시네’ 소개 부탁 드려요.

“나이를 먹어가고, 시간이 흐를수록 물질과 사람, 환경과 조건이 더 크고 중요하게 다가오더라고요. 때문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대하기보다, 당장 눈앞에 물질이나 사람, 자신의 힘과 영향력을 더 갈망하는 저 자신을 어느 순간 발견하게 되었어요.

그러나 이런 조건과 환경, 물질과 사람은 늘 변하고, 그 때문에 상처가 되고 나의 왜곡된 갈망은 곧 절망이 되어 찾아와 어렵고 우울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신비한 것은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겪을 때 변함없이 내 곁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깨닫게 되고, 그분의 사랑과 은혜가 변하지 않는 영원한 것이라는 믿음을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 그분의 동행하심을 믿으며, 구원의 빛을 비춰주시는 그곳을 향해 하루하루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감사함과 기쁜 마음을 따뜻하게 담아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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