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노래교회 갯벌 야외 예배 모습.
새노래교회 갯벌 야외 예배 모습. 초등부 학생이 뿔을 들고 찬양 올려드리고 있다. ©새노래교회

코로나 사태로 모이지 못하는 중·대형교회들은 온라인 예배 등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예배당 장소가 좁고 출석 인원이 적은 소형교회들은 어떻게 주일예배를 드려야 할지 고민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안산 상록구 소재 새노래교회(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KAICAM 소속, 담임 김조슈아 목사)가 주일예배를 창의적으로 드려 화제다. 새노래교회는 특별한 오프라인 부활절 예배를 드리기 위해 인천의 한 바닷가를 찾았다.

교회 관계자는 “하나님의 임재에 잠길 수 있는 긴 시간의 예배를 함께 모여 드릴 수 있었다”며 “시편 150편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신 영광으로 큰 소리로 찬양하고 춤추며 소고 치며 나팔 소리로 찬양하는 오프라인 부활절 예배를 올려드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일도 부활주일예배에서 함께 맛보았던 오프라인 예배의 감격을 잊지 못해 다시 전 교인이 파도소리 가득한 바닷가를 예배처소 삼아 모여 또 다시 축제와 같은 주일예배를 올려 드렸다”며 “머리 위에는 열정적인 예배를 담아낼 드론 카메라가 촬영을 위해 떠다녔고 아이들에게는 이 또한 코로나 시대에 행복하고 도전적인 체험이 됐다”고 했다.

바닷가 예배를 주도한 김조슈아 목사는 “코로나19의 어려운 현실을 넘어 강소교회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 예배”라며 “자칫 코로나19 탓에 힘이 빠지기 쉬운 작은 교회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깨어 하나님께 최고의 가치를 드리는 예배를 통해 큰 격려를 받았다”고 간증했다.

새노래교회는 목회자 부부를 포함해 성인 13명, 학생과 어린이들 7명 등 총 20명이 출석하는 교회다. 이날 바닷가 주일예배를 위해 새노래교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에 협력하면서 각 가정별로 승용차로 이동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수칙을 지켜가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에서 창조 세계를 누리며 인생 예배를 드렸다고 교인들은 입을 모았다.

한 교인은 “그동안 사모하지만 모일 수 없는 오프라인 예배의 슬픈 현실 끝에 하나님과 가장 닮은 자연 속에서 드린 예배였다”며 “도리어 그 동안 당연시하며 감사하지 못했던 예배를 전심으로 드려 감사했다. 주일예배로 교인 모두가 축제와 같은 예배의 본질을 깊이 경험했다”고 했다.

이날 교회 측은 교인들이 소고 치고 춤추며 찬양하기를 원했고 어린아이까지 기타와 탬버린, 큰 북과 작은 북 등 무거운 짐 들기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했다. 인적이 드물어 그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바닷가에서 노래로, 악기로 그리고 춤추며 마음껏 영광의 주님을 찬양했다고 강조했다. 

교회 관계자는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의 감격은 푸른 하늘과 짠 내음을 품은 바람 소리, 그리고 바닷물이 빠지자 깊게 갯벌이 드러나는 풍광과 함께 교인들의 심령에 깊이 각인됐다”며 “자연과 교인들의 찬양과 경배가 함께 어우러진 이 창의적인 예배는 드론으로 촬영돼 유튜브 기도TV에 동영상으로 업로드 됐다. 한국교회와 함께 나눌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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