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위임감사예배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목사 위임감사예배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양곡교회

양곡교회(지용수 담임목사)가 지난달 26일 장형록 목사 위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이용우 목사(예장 통합 경남노회장)는 “짐승은 발전할 수 없다.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꿈을 가지고 도전하며 발전하도록 만드셨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안주하거나, 멈춰서는 안 된다”며 “양곡교회의 슬로건 표어처럼 새롭게 부임하는 장형록 목사를 통해 갈수록 발전하여 세계의 소망이 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용수 목사는 디모데후서 2장 20절을 인용해 “위임하는 장 목사는 금이자 보석과도 같다고 생각한다”며 “10년을 넘게 잉태하여 키운 믿음의 자녀”라고 소개했다.

위임목사가 된 장형록 목사는 “식탁에서 먹는 사과 하나에도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햇빛과 비, 농부의 수고와 땀,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담겨있다”며 “이 부족한 죄인이 거룩한 자리에서 답사를 하기까지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와 성령의 온전한 도우심이 있었고, 모든 것을 쏟으시는 정성으로 심령의 밭을 갈아 주시고, 말씀의 씨앗을 뿌려주시고, 삶으로 설교해 주신 사랑하는 목사님의 헌신적인 목양과 제게 베풀어 주신 세례와 애정이 담긴 훈련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따뜻한 환대로 교회가 작은 천국임을 알려주신 모든 선생님과 교회를 지켜온 장로님과 성도님들이 계셨기 제가 감히 이 자리에 서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약하고 어리석은 이스라엘 백성을 독수리 날개로 업어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심히 부족한 저를 양곡교회를 통해 업어 기르시고, 여기까지 오게 하셨다.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며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하다. 그러나 동시에 기뻐해야 하지만 무거운 책임감으로 순간순간 두려운 것도 사실이다”며 “하지만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도 주님의 허락이 있어야 하며, 또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시는 주님을 믿고,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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